스스로 생각하는 훈련, 주어진 텍스트 속에서 읽어낼 자료를 선택하는 훈련 즉 요점을 알아내는 훈련 그리고 논리를 펼치는 글쓰기 토론이라는 방법을 통해 글쓰기를 훈련하고 이 책을 통해 그 방법을 제시한다.

마케터로, 직장인으로 자신의 일과를 글로 쓴 저자처럼 자신의 직업과 관련한 에피소드로 책을 낸 사례는 많다. 저자는 조회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 제목을 꼽는다. 책에도 언급되었지만 콜센터 상담원, 구급 대원, 간호사, 청소 사업자 등 각종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책을 내어 공감을 얻고 있다. 회사원이라고, 가정주부, 학생이라고 다 똑같은 일상이 있는 것이 아니듯, 자신의 일상에서 에피소드를 끄집어 내어, 좋은 제목과 독자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이끌어 글을 쓰는 일은 참으로 멋진 일인 듯하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다니는 독서회의 멤버 중에도 음식 디톡스에 관련 브런치에 글을 써오다 이번에 책을 내서 모두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글쓰기에 있어 솔직하게 쓰는 것의 중요성, 첫 문단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 비유를 사용하고, 처음과 끝을 연결하는 세련됨 등 처음 글을 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하는 내용들을 숙고해서 내 이야기를, 진솔하게 써보고 싶어졌다. 저자의 브런치 글을 읽어본 적이 업지만 예시로 나온 글들을 보면 정말 제목만 봐도 읽어보고 싶은 느낌이 들도록 글을 센스 있게 쓰는 작가라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