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직 교사가 만든 에듀테크 수업을 망설이는 교사를 위한 찐 실전 챗GPT 생성형 AI(에듀테크) 과목별 수업 활용하기! - 10개 교과(국어, 영어, 수학, 역사, 과학, 실과, 지리, 음악, 미술, 체육) 디지털 리소스&리소스 활용 방안, 실습하기 ㅣ 찐 실전 시리즈 3
정지훈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1월
평점 :

학교 칠판 위에 태극기가 걸려 있고, 흰색분필과 지우개가 선생님들이 교습하는데 전부였던 시대를 학창 시절로 지냈던 내게는 Chat GPT 이전인 2020년 이전의 변화만으로도 정말 많이 변했다는 생각을 감출 수 없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이며 누구보다 빠르게 새로운 것에 적응하며 교수법을 연구하는 정지훈 교사가 선생님들을 위해 생성형 AI (에듀테크)를 통해 과목별로 수업에 활용하는 법에 대해 기술한 책이다.
1부에서는 오래된 미래들의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우리가 아는 과거에도 기존의 교수법과 새로운 기술의 대립과 우려는 언제나 있었음을 기술한다.
1800년대 중반 연필의 등장은 석판과 분필이면 충분했던 교사들이 연필과 종이에 거부반응을 보였고, 1980년대는 286, 386 컴퓨터가 학생들이 책을 멀리할 거라며 선생님들을 걱정시켰다. 나이스 정보시스템으로 2000년대 교육의 행정이 완전히 바뀌면서 컴퓨터 행정은 이미 자리를 잡았지만 또다시 거대한 Chat GPT의 물결이 몰려온다.

교직에 있는 입장이 아니라 실질적인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법은 잘 모르겠지만, 과거 수업방식과 오래된 교실의 풍경이 아련한 옛 추억과 그때의 학생 선생님들의 모습을 생각나게 했다. 과거 교육의 도구와 방법의 변천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미래로 가는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생각해 보면 다른 분야는 변화가 빨라도 교육에서만큼은 언제나 그대로라고 믿고 있었던 것 같다. 줄자나 체벌 도구로 더 많이 쓰였던 나무 지시봉은 터치 팬으로 바뀐지 오래고 채점 도구인 빨간펜은 아련한 옛 추억으로 밀려난지 오래다. ‘참 잘했어요’의 칭찬 스티커와 도장은 이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대신한다고 한다. 과거 교육현장의 사례들의 변천사에 대해 읽다 보면 Ghat GPT의 물결이 교육의 현장을 얼마나 획기적으로 바꿀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긍정적으로 학생들에게 영향을 끼칠지 기대가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