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신춘문예 당선으로 시인으로 활동을 시작한 시인 나태주는 43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활동했고,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평생을 아이들을 교육한 시인이며 교육인이다.
얼마 전 '유 퀴즈 온 더 블록'이란 TV 프로그램에서 나태주 시인의 딸이 나와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문해력의 중요성, 그리고 어릴 적 아버지와의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추억하던 기억이 난다.
시인의 시 속에 어린 계집아이에 대한 사랑스러움이 참 많이 보여서 시를 읽으며 시인의 어릴 적 딸의 모습을 그려보게 된다.
아이들, 착한 아내, 딸과 아들, 사랑, 꽃, 지구, 기도, 행복, 집.... 시인의 시들은 소소한 일상, 늙는다는 것, 사랑과 행복과 기도 등으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