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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는 설렘이다 - 김학주 교수가 들려주는 필승 투자 전략
김학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현대증권, 삼성증권, 우리 자산운동을 비롯해 투자자문과 한국거래소 상장심의 위원, 공무원연금 자산 배분위원을 지낸 증권계에서 어마 무시한 경력을 지닌 김학주 교수가 기관과 다르게 실수할 여지가 충분한 개미투자자를 위해 조언하는 책이다.
주식을 한지도 꽤 되었는데, 최근 1-2년은 참으로 힘든 시장이었다. 아침마다 전날 미국 시장이 어떠했는지와 환율, 유가를 체크하지만, 실제 기업에 대한 공부나 미래 산업 전망에 대한 공부는 뉴스를 통해 접하는 것뿐이다. 공부하지 않고 투자하는 개미가 왜 잃을 수밖에 없는지, 주식공부는 어떻게 어느 것에 대해 초점을 맞춰 공부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힌트를 얻는다.
저자도 워런 버핏처럼 잃지 않는 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개인투자자가 우선적으로 할 일을 매수할 때의 ‘매수 이유’를 적고 그 이유가 사라질 때마다 지우며 차익실현하라고 조언한다.
주식을 사면 빠지고 팔면 오르는 것은 머피의 법칙이 아니라 충분한 공부 없이 그리고 기다릴 줄 모르는 조바심과 욕심이 원인이다.

개인들이 투자하기 어려운 환경에 대한 이해로 시작해서 주식을 고르기 위한 가치 평가에 대해 설명하고 산업이 변하는 만큼 예전에 잘나가는 회사가 계속 잘나가는 것이 아닌 시대에 신성장주 발굴에 대한 팁을 소개한다.
산업의 기본인 에너지 산업과 변화하는 세계의 미래에 초점을 맞춰 반도체, AI, 바이오 등에 관한 신성장 산업의 전망에 관한 팁도 있다.
마지막으로 개미들에게 주는 강력한 팁에서는 주식시장이라는 자체가 먼저 사고 먼저 파는 것이 승자인 만큼 매수 시 지정가보다 시장가로 사야 하는 이유와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팔라는 격언이 말처럼 쉽지 않은 현실에서 어느 시점에 팔아야 하는지 등 핵심적인 키포인트로 정리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