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블레이크, 마음을 말하면 세상이 나에게 온다]에는 ‘순수의 시대’, ‘천국과 지옥의 결혼’, ‘순수와 경험의 노래’, ‘밀턴’, ‘예루살렘’등의 시화집에서 엄선한 그의 작품들을 모은 시집이다.
윌리엄 블레이크는 어려서 하나님의 환영을 보고, 천사를 보았다는 주장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그런만큼 그의 시는 마치 일요일 아침 교회에 나가 설교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 하나님을 부정하는 자에게 내리는 저주등등 종교가 없는 21세기의 독자로서는 창조주에 대한 무조건 적인 복종과 감사, 밝음과 반대되는 것에 대한 저주, 인종주의적인 표현등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