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지식 치매 백과사전 -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치매 가족 가이드북!’
홍경환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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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9년간 모시며 살고 있다고 한다. 실제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의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없을까를 고민하다 채매에 관한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치매는 질병의 이름이 아니라 뇌의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을 말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뇌의 작동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그다음에 치매 진단시스템과 어떻게 간호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마지막으로 치매 관련 지원 제도와 약과 음식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도파민과 해마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과잉 상태가 되면 환각, 환청, 환각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조현병이 그 예이다.

해마는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영역인데 해마의 손상으로 기억에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우리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과잉 상태가 되면 환청, 환각 등의 증상이 있다고 한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경우가 그 예라고 하고, 도파민이 부족하면 파킨슨병이 걸린다고 한다.

실제 있지도 않은 일을 사실이라고 믿고 주장하는 경우 '망상'이라고 하는데 도파민의 문제가 있는 조현병의 망상은 환시, 환청, 환각이 원이라고 하는데, 치매환자의 '망상'은 '기억'의 문제라고 한다.

해마는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이동하는 역할을 하는데, 해마에 문제가 생기면 최근의 일은 기억하지 못하고 옛날의 기억은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치매는 해마의 손상이나 비타민 B1의 결핍 그리고 우울증 등 여러 원인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 치매라는 이름이 증상일 뿐 치료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저자는 강조한다.

파이토케미컬(Phyto Chemical)

식물이 만들어내는 화학물질이라는 뜻인데, 식물은 자기를 위협하는 곤충, 병균, 잡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화학물질 파이토케미컬을 생산해 낸다고 한다. 인간이 먹으면 몸에 이롭다고 한다.

대량생산을 위해 유전자 조작과 햇빛조차 보지 못해 비타민 D조차 함유하지 못한 과일보다 유기농이나 제철에 나오는 식재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설탕이나 흰쌀밥 그리고 가공식품이 몸에 해롭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는데 단순히 다이어트의 필요로 가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해 정말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3가지 나쁜 음식 VS 5가지 좋은 음식

피해야 할 음식: 설탕, 붉은 고기, 가공식품

좋은 음식: 생선, 베리류, 식물성 오일, 견과류, 커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음식, 그리고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음식 섭취법이다. 비싸고 좋은 음식을 말하는 건 아니고 가난한 밥상, 하찮은 식재료가 치매를 치료한다고 한다고 한다.

집안에 치매환자가 있는 건 여러 가지로 힘들다. 용변의 문제를 스스로 하지 못하는 문제도 그렇고 옛 기억으로 문밖으로 나가 길을 헤매다 누구인지 어디인지도 모르는 상태가 되는 것 또한 환자 본인이나 가족들에게는 상상도 하기 싫은 가정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아버지가 치매를 앓고 계시는데, 평생을 선하게 살아오신 분이기에 인간의 존엄을 지키지 못한 상태로 노후를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책에서도 장기 요양 보험이라는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아버지는 방문요양 서비스를 받다가 최근 요양원에 입소하셨다. 집에 계실 때 보다 훨씬 깔끔하고 나아진 모습이 보기 좋지만, 딸들을 보자마자 붉어지는 눈을 보면 그저 한없이 죄송하기만 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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