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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통역안내사 영어면접 한번에 합격하기
백근영 지음 / 크라운출판사 / 2021년 6월
평점 :

아주 오래전 관광통역사 면접을 본 적이 있다. 준비를 철저히 못한 탓에 광탈을 하고 말았지만 그 면접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필수이고, 나에 대해 설명하듯, 한국에 대한 역사나 문화, 예술, 음식, 교통 등에 관해서도 무조건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관광 통역 안내서 영어면접 한 번에 합격하기’는 면접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의 예시가 여러 분야에 걸쳐 나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교재 활용법에서 설명하듯이 하나의 정답이 없는 질문이기 때문에 책에 나온 텍스트에 자기만의 콘텐츠를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각 문항별로 단어정리가 되어 있어 이 단어를 이용해 작문 연습과 자신의 방식대로 따로 추가해가며 대답을 정리하기 좋게 되어있다.
이 책은 꼭 관광통역사가 되려는 사람뿐 아니라 외국인 친구, 외국에서 방문한 바이어, 관광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사람들에게 한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는 의미에서 영어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유용할듯하다.

저자가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밝혔듯이 아무리 좋은 콘텐츠라도 저절로 내 것이 되지는 않는다.
유창성을 훈련하고 닦기 위해 연습이 최고의 처방전이라는 말은
특히 제2외국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는 진리임에는 틀림없다.
한국 역사 설명에서 일본의 식민지 시대를 잘못 표기(1910-1945)이지만 1919년으로 프린트되어있는 아쉬움과 독도에 관한 설명에서 전문자료가 많음에도 근거가 부족한 부분이 조금 아쉽다.
하지만, 이 책의 의도가 이 내용을 그대로 외워서 합격하라는 것이 아닌
이 문장을 기초로 나만의 콘텐츠를 끼워 넣고 내 것으로 만들라는 것이니
다양한 분야의 내용이 많다는 점이 참으로 공부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리뷰어스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