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가 만만해지는 회계책
남승록 지음, 신동민 그림 / 스마트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무제표라는 말은 네게 수학공식 같은 것인듯하다. 숫자로 쓰여있고, 공식 같은 거여서 읽을 수는 있지만 무슨 뜻인지는 그저 전문가의 영역으로 치부하는 그런 것 말이다.

하지만 주식을 시작하면서 심심찮게 듣는 단어 중의 하나가 재무제표라는 말이다. 재무제표를 보고 투자한다면 주가가 잠시 마이너스를 기록해도 안심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재무제표를 보고 이 회사가 얼마나 이익을 많이 남기고, 회사를 잘 운영해 나가는지 알기란 쉽지 않다. 가계부처럼 이익이 얼마라고 크게 쓰여있어서 그것만 보면 되는거라면 좋겠지만 재무제표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재무제표는 크게 재무 상태 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봐야 한다.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전자, 현대차, sk의 탄탄한 재무 상태 관련 자료를 통해 돈 잘 버는 기업의 회계가 어떻게 표시되는지 설명이 되어 있고, 연예 기획사나 제약 바이오 등을 통해서 제조업이 아닌 업종의 회계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잘 설명이 되어있다.

재무 상태 표는 2년 치의 자산, 부채, 자본을 보여준다. 돈 잘 버는 삼성전자의 예를 들어보면..

(3) 유동자산이 198조 원이다. 이는 1년 이내 현금화할 수 있는 현금, 예금, 유가증권 등 곧 현금 자체를 말한다. (2) 유형자산은 129조 원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토지, 건물, 설비 등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자산이다. 이렇게 해서 (1) 자산이 378조 원으로 된다.

(4) 부채총계가 102조 원으로 되어 있는데, 자산보다 부채가 적은 탄탄한 기업임을 말해주고 있다.

(6) 이익잉여금 이 271조로 되어있는데, 이는 사업을 해서 남은 순이익을 말한다.

주식 관련하여 가끔 붉은색투성이의 재무제표를 가지고 있는 기업을 보게 되는데, 이 회사는 돈을 까먹고만 있다고 회계장부가 말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도 이런 회사를 보고 투자를 하고 주식이 오를 것을 기대하면 왜 안된다는 것은 기본인데도 그 사실을 쉽게 잊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은 회계의 기초가 되는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보는 방법뿐 아니라 기업의 어떤 것이 비용이 되고 자본이 되는지 등 기업을 보는 기초적인 눈을 뜨기에 안성맞춤인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