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클럽 19 - 곰과 함께 아슬아슬 하이킹! 암호 클럽 19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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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암호클럽 시리즈 19편, 곰과 함께 아슬아슬 하이킹>입니다.



암호클럽 시리즈는 '애거서 상' '앤서니 상'에서 최우수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한 추리동화 시리즈로,

작가 페니 워너님의 작품입니다. 그녀는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책을 60권 넘게 출간한 대단한 작가로

대학에서 아동 발달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 19편에서는 옐로스톤 국립 공원에서 곰과 함께 아슬아슬한 하이킹을 한 여정을 담았습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학교 친구들과 함께 옐로스톤 국립 공원으로 체험 학습을 떠나게 된 암호클럽 친구들,

난폭한 회색 곰이 출몰하는 숲에서 하이킹을 하던 중 갑자기 사라진 맷.

맷을 찾을 단서는 암호처럼 들려오는 소리 뿐!

빨리 암호를 풀지 않으면 회색 곰에서 잡아먹힐지도 모르는 위급 상황속에서 과연 친구들은 무사히 맷을 찾아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음.. 이 시리즈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어린이 소설이지만 어른인 저도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암호.. 추리.. 저는 정말 좋아하거든요^^ 이 소설에 나오는 암호를 직접 노트에 옮겨 풀어보면서..

저도 왠지 암호 클럽의 일원이 되어서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느낌을 받는다고 할까요 ㅎㅎ

각 암호들은 한번에 쓱- 풀 수 있는것도 있고, 나름 조금 생각을해봐야 아하..하고 알 만한 것들도 있고.. 난이도가 제각각이었지만

(모스부호, 지문자, 한자 암호, 애너그램, 휴재전화 자판암호, 무선신호.. 등 정말 많은 암호 퀴즈가 있답니다^^)

쉬운 암호이든, 어려운 암호이든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씩 풀어나가다보면 짜릿한 쾌감도 맛볼 수 있고, 문제 해결 능력과 추리력도 높일 수 있는 1석 3조의 의미가 있지않을까 싶네요.

스토리 자체도 너무 재미있었지만 실제 암호를 풀면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게 되니 이야기 몰입력도 더욱 높아지구요,

다양한 캐릭터의 친구들이 함께 힘을 모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도 아주 좋았습니다. 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서 먼저 읽어본 시리즈인데, 너무나도 제 취향저격이라 ㅎㅎ이제는 책 도착하면 무조건 제가 먼저 읽는답니다 ㅎㅎㅎ (초등 고학년에게 정말 강력추천해요!!)

​다음은 미카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아 알로하 하와이!로 떠난 암호클럽의 이야기라고하니..어서 빨리 20편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암호클럽의 다음 모험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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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이 돋는다 - 사랑스러운 겁쟁이들을 위한 호러 예찬
배예람 지음 / 참새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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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소름이 돋는다>입니다.



부제가 사랑스러운 겁쟁이를 위한 호러예찬이예요 ㅎㅎㅎㅎ

배예람 작가님의 작품이구요,

보통 겁쟁이라고 하면 호러와 관련된 건 멀~~~ 리 할거 같은데..아니었네요 ㅎㅎㅎㅎ

친구들을 졸라 공포영화를 보러 가서는 정작 귀신이나 괴물이 등자하면 손으로 눈을 가리고 비명을 질러대는 사람들. ㅎㅎ 네 접니다. 제 이야기 인줄 알았어요 ㅎㅎㅎ

겁이 없는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거이다.

저도 모르게 비명이 튀어나오고 심장이 뜨거워지며 눈을 질끈 감게 되는 순간이

얼마나 짜릿하고 즐거운지 말이다.

호러를 사랑하는 겁쟁이쫄보가 안내하는 신나고 짜릿한 호러 세계속으로~!

함께 읽어볼까요

그저 무서운게 좋고, 무섭다는 이유로 용서되는 호러물들 예찬이 쭉 이어집니다.

저도 호러라면 어디가서 뒤지지 않을만큼 ㅋㅋ 좋아하는 마니아층인데.. 많이 알고 많이 보았다고 자부했지만 ㅋ

작가님의 다양한 호러 상식에 감탄하면서 읽어내려갔습니다.

작가님이 소개해준 여러 호러물 덕분에 보고싶고, 읽고 싶고, 하고 싶은 호러 컨텐츠 리스트가 엄청 늘어났어요 ㅎㅎㅎ

유투브에 올려져있는 other side of the box도 바로 보았네요 ㅎㅎㅎ

(아오 그 얼굴이랑 손가락 너무 후덜덜;;;;;;;)

호러 게임은 아직 많이 해보지 못했는데 이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임이라는 더하우스부터 도전해보아야겠습니다.

(너무 기대되서 당장 해보고싶지만 ㅋㅋ 해가 쨍쨍나는 대낮에 해야지 밤에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네요 ㅎ)

정말이지 겁이 많기 때문에 호러물에 있어서는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겁쟁이들 ㅋ

저도 그 그룹에 속하는 1인으로서

그리고 작가님처럼 호러물을 접한 날이면 집에서 윙윙 들려오는 각종 소음에 왠지 거울에 슥 비치는 내 모습에 뭔가 스산해지는 으스스한 느낌에 밤잠 좀 설쳐본 사람으로서

정말 너무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어내려갔습니다.

2000년대 초 우리를 두려움에 떨게 했던 빨간마스트 괴담도 오랜만에 추억 돋았구요^^;

그즈음 엽기라는 타이틀을 달고 쏟아져나왔던 공포 플래시 게임(사장님 죽이기..세상에^^;;)도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싶어졌어요.

으스스한 괴담부터 눈부신 크리처들, 공포 영화와 게임까지

겁은 많지만 호러를 사랑하는 소설가가 써내려간 호러 세계 안내서,

호러 마니아 분들 모두에게 강력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생각과 느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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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포켓몬 에디션) - 전2권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정숙영 지음 / 길벗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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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포켓몬에디션 2023~24 최신판>입니다.



일단 택배받자마자 깜짝 놀랐어요ㅎ

두권으로 완벽하게 분리된 분리형 가이드북이었거든요.

여행 가이드북은 많은 정보(때로는 지도까지) 담다보니 부피가 커서

정작 여행 다닐 때 바로바로 펼쳐보기위해 휴대하려면 불편했는데

오~ 이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포켓몬에디션"은 두 권으로 즐기는 분리형 가이드북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용도 함께 살펴볼까요

2023~2024 최신 개정판이구요,

도쿄의 관광 명소와 맛집(이것만은 꼭 먹고오자), 쇼핑(이것만은 꼭 사고오자ㅎㅎ)에 대한 최신!! 여행 정보가 담겨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수백 곳의 핫 스팟 정보가 꾹꾹 눌러 담겨있었습니다.

그리고 여행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무래도 이동 계획 및 일정 짜기인데..

고민없이 떠날 수 있는 다양한 지역별+ 일정별 코스 뿐만 아니라

여행 시간과 경비를 아껴주는 도쿄 여행코스가 최대로 쉽게 정리되어있어 저처럼 결정 장애(?)가 있는 분이라던가, 신속+정확+합리적인 최고의 계획을 세우고 싶은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거 같네요.

각 여행지는 현지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담겨있습니다.

또한 "포켓몬 에디션"답게

도쿄의 포켓몬 여행 장소를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지역별 포켓몬스터 스토어와 까페 정보,

포켓몬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켓몬 최신 게임과 역대 에니메이션 정보(덕후들 다 모여라~~),

포켓몬 팬들을 위해 진화형까지 꼼꼼하게 수록한 인기포켓몬 도감과

포켓몬과 함께하는 즐거운 도쿄여행을 위한 도쿄 Best 포켓몬센터 정보까지~!

그야말로 포켓몬의 A~Z까지 모두 실려있기에 포켓몬 덕후들의 가장 행복한 여행을 보장해주지 않을까싶네요 ㅎㅎㅎㅎ

그리고 초보 여행자의 눈높이에 맞춰 아~ 주 쉽게 설명해주고 있기때문에

(항공권 준비, 환전하기, 짐꾸리기 면세점 이용하기에 이르는 정보까지)

초보님들도 걱정없이(떠날 용기만 있으면 됩니다요!!) 무작정 따라하기만 믿고 떠나실 수 있을거 같아요.

저도 이 책을 보며 도쿄가 너무 그리워졌습니다.

얼른 항공권 예약하러 고고 ㅎㅎㅎ

도쿄 여행 준비중이신 모든 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생각과 느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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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스완
우치다 에이지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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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미드나잇 스완>입니다.

<살색의 감독 무라나시>의 각본 감독인 우치다 에이지 님의 장편소설이구요,



띠지에

일본 넷플릭스 1위, 독자 선정 영화 베스트 1위, 영화 소설 동시제작 이라는 문구를 보고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나기사는 흔히 말하는 여장남자, 트랜스젠더, 뉴하프 입니다.

태국에서 받을 성전환수술 비용을 모으기위해 클럽에서 춤을 추는 쇼와 접객을 하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친척 소녀 이치카를 맡게 됩니다.

맡고 싶어서가 아닌 이 또한 조금이라도 더 돈을 모으기 위해서였죠.

이치카를 데리러 나간 날, 사진 속 남자, 친척아저씨가 아닌 긴머리를 휘날리는 자신을 보고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 이치카를 보고

나기사는.. 그저 돈 때문에 잠시 맡아주는거라고..

엄마의 가정폭력을 피해 히로시마로부터 신주쿠까지 오게된 중1소녀에게 크게 관심을 갖지않기로 다짐합니다.

세상 어느 것에 관심도 기대도 없던 이치카였지만 발레만큼은 달랐지요.

나기사도 이치카의 발레하는 모습을 보고는 점점 마음을 열어가게되구요.

그러던 어느 날, 중요한 발레 콩쿨 대회를 앞두고 이키카를 다시 데려가기 위해 찾아온 친엄마.

과연 이치카는 꿈꾸는 발레리나가 될 수 있을까요

그 여정에 나기사도 함께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잔잔하지만 묵직한 스토리가 정신없이 흘러갔습니다.

세상에 등을 돌린 두 사람의 기묘한 동거 생활에서.. 발레를 통해 점점 마음의 문을 열고

상처받은 이치카를 다정하게 위로해주고 이치카를 위해 살기로 결심하는 나기사를 보면서 나기사 또한 그녀의 꿈이 이루어지길 얼마나 응원했는데...

"너에게 엄마가 되어주겠다 결심한 그 순간,

너와 함께할 모든 날들이 나에겐 구원이었다".

아 어찌나 짠한지.. ㅠㅠ

엄마가 되고 싶은 여자와 발레리나를 꿈꾸는 소녀의 눈부신 동행이 오래도록 가슴에 기억될거 같네요.

영화로도 보고 싶네요.

가독력 좋은 일본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생각과 느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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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느 계절에 죽고 싶어
홍선기 지음 / 모모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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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너는 어느 계절에 죽고싶어>입니다.



홍선기 작가님의 장편소설이구요,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감성의 향기?!로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이야기의 주인공은 젊은 남녀들입니다.

먼저 모든걸 다 가진 남자 케이시.

그는 모든 직장인들의 꿈~!! 젊은 나이, 무려 20대!!!에 사업을 성공하여 회사를 매각 후 (무려 1조원)!!!!!!

여유로운 은퇴라이프를 즐기고 있지요.

누구나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케이시는 정작 가슴속에 무언가, 큰 결핍을 안고 살아가지요.

데이팅 어플을 통해 만난 유메와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었죠.

자산가 부모, 빼어난 미모와 모델 몸매, 그리고 좋은 학벌까지. 누가봐도 케이시와 잘 어울리는유메.

과연 유메도 케이시와 같은 마음일까요.

그리고 또다른 남자. 가즈키.

우연히 케이시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는 케이시만큼 엄청난 부자는 아니고 그저 평범한 사람,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데이팅 어플을 통해 만난 여친 하츠네와 알콩달콩 연애중이죠.

하지만 서프라이즈로 찾아간 하츠네 집에서 마주친 아버지로부터 여친의 엄청난 비밀을 듣게 되는데..

MZ 세대의 로맨스가 정신없이 펼쳐졌습니다.

데이팅 어플을 통해 호감가는 상대를 골라 만남을 시작하는 MZ 세대의 이야기를 이렇게 생생하게 표현해내다니..

오랜만의 연애소설이라 정말 빠져들어 읽었네요 ㅎㅎㅎ

단순한 연애스토리가 아닌 그 달콤쌉쌀한 연애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결핍과 상처에 대해서 풀어내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각자만의 방식으로 결핍, 상처, 상실을 극복해내는 등장인물들을 보며 재미있고 유쾌하다가도 먹먹하고 아련하기도 했네요.

모든걸 다 가진 남자조차도 정작 그 가슴속에는 늘 죽음에 대해 고민한다니. 흠. 세상은 역시 녹록치가 않아요.

또한 한국 작가님인데 일본을 배경으로 소설을 쓰셨다는 점도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일본작가님의 작품인줄^^

한국을 배경으로 하면 자신의 이야기가 지나치게 투영될까봐 그리하셨다고 하네요.

다음 작품도 이런 이유로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고하니 다음 작품도 너무 기대되네요.

가독력 좋은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생각과 느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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