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나는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
이서원 지음 / 나무사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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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까지는 몸으로 달려왔다면 오십 이후는 마음이 달릴 차례라고 합니다.

건강이 꺾이는 시기, 그 때 슬퍼할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삶의 무대를 즐길 준비를 해야합니다.

오십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숫자, 인생 2막에서 가슴설레는 삶을 살기 위한 선택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숙제하듯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축제처럼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나에게 먼저 친절해져야겠어요.
나에게 친절함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아는 것이에요.
나의 재미목록을 만들어보며 선뜻 답이 쓰여지지 않더라구요.
이런 질문으로 통해 나의 마음을 겨우 들여다 봤습니다.

나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지금 이순간에 충실하며 선택의 기로에 있을때 너무 두려워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인생 선배님께 인생특강을 듣는 느낌의 책입니다.

"당신이 세상을 보고 웃으면 세상도 당신을 보고 웃을 것이다."(p250)

오십을 앞두신 분들께 선물용으로도 좋을 책입니다.
또한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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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는 것 - 그리스도인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기
강영안 지음 / 두란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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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으로 생각이 이렇게나 필요한 것이었구나 하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일을 할때는 많은 생각을 하며 사고력을 최대 발휘하려 애쓰는데 신앙생활에서는 너무 단순했습니다.

반지성인의 신앙생활을 했었네요.

그냥 덮어두고 믿는 것이 아니라
지성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
또한 그 지성과 이어지는 실천, 신비가 있을때 우리의 신앙생활에 더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는 것~!
많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읽기에 쉬운 책은 아니지만 뇌를 열어주고 더 깊이 보는 법을 알려주는 듯해서 뿌듯해지는 책입니다.

아는 만큼 보입니다.

생각하는 만큼 보입니다.


그 생각의 방을 넓히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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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의 기술 - 삶과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핵심 연료
헨리 클라우드 지음, 정성묵 옮김 / 위더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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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에도 근육이 있다는 것.
신뢰에 상처받았을 때엔 반드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새롭게 알았어요.

사람에게 상처받고 실망하고 그런 일들 안 겪을 수는 없죠.

사람이란 완전하지 않기에 그렇다며 그냥 덮고 간다면 나도 모르게 스크래치가 나서 신뢰근육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크게 손상이 되었든 작게 손상이 되었든
돌봐줘야할 상처입니다.

"혼자 고립되지말라.
모든 사람에게 담을 쌓지 말라.
자신이 치유될 수 있을 만큼 강하다고 착각하지 말라.
심지어 네이비실도 전투 중에 전우들이 필요하다.
우리는 가까운 친구, 심리 치료사, 가정 상담전문가, 멘토, 기도 그룹 등과 연결되어 도움을 받을수 있다."
p218

어떻게 회복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신뢰할만한 사람을 볼 수 있는지 알려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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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 살아있어요
김소민 지음, 임재영 감수 / 소북소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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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 살아있어요📚


희귀병 CRPS와 같이 살고 있는 투병이야기 입니다.

출산의 고통이 7이라고 했을때 희귀병 CRPS의 통증은 10이라고 합니다.

출산의 고통은 잠깐이지만 CRPS의 통증은 지속적이라하니 그 무시무시한 통증을 이겨내느라 얼마나 애썼을지, 지켜보는 가족 또한 어떠했을지...

그럼에도 잘 살아줘서 고맙고 잘 이겨내서 고맙고 또 이렇게 책으로 남겨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네요.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바라고 바라는 일상임을 생각할때 정말 이 순간을 허투로 보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투병기간 내내 하나님은 나에게 '어느새'의 은혜를 부어주셨다. 내일이 영영 오지 않을 것 같은 날들이었지만 '어느새'이루어진 기도의 응답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새' 나는 하나님과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맺어갈 수 있었다."
(p214)

'어느새' 라는 단어가 너무 좋아집니다.


힘듦 속에서만 있을 것 같았는데 '어느새' 조금씩 일어서기도 하고 '어느새' 회복이 되어지기도 합니다.

더 겸손한 마음, 더 감사한 마음, 더 낮아지는 마음을 배우는 책입니다.

고통 속에서도 '어느새' 스며드는 '빛'들이 여기저기 가득하길 바래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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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랑을 배운다 -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행복한 항복’
이상학 지음 / 두란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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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내면 정서는 무엇으로 꽉 차 있나요?

내 속의 사랑은 어느 정도 차 있나요?

책을 읽으며 스스로의 마음을 성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샘물과 같이 콸콸 솟아나는 생명과 같은 그 정서는 순종과 사랑에서 나옵니다.

그 순종은 억지스러운 것이 아니라 행복한 항복과 같은 것입니다.

그 사랑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라는 그 말씀의 진리를 아는 것입니다.

그 사랑에 의해 작동되어 시작되는 믿음과 사랑을 표현하는 믿음을 통해 진품 믿음을 가진 자가 됩니다.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도 다른 누군가를 사랑한다.
나를 사랑할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 수도 있고,
나를 포함한 모두가 사랑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
사랑은 이렇게 사랑을 낳는다.'
(p99)

내가 준 작은 사랑이 전달되며 점점 커져가는 세상.

생각만해도 기대감이 차오릅니다.

사랑이 없는 곳에는 마중물 역할을 해내며 진품 신앙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는 책입니다.

내용이 너무 딱딱하지 않게 본인의 삶의 에피소드와 함께 이루어져있어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챕터마다 '나눔과 적용'이라는 질문지가 있어서 책모임에서 활용하기 좋을 듯합니다.

교회 내 장년부 소그룹 용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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