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나는 시간.하루 3분의 루틴으로 나를 돌아보고 내일의 나와 약속하게 된다.기록을 여기저기에 하다보니 체계가 없었는데 하나로 모아서 기록할 수 있어서 좋다.To Do List, 감사일기, 나와의 약속, 노트 및 메모, 오늘의 감정일기를 한장에 기록할 수 있다.짧은 기록이지만 마치 나를 리뷰하는 기분이 새롭다.읽을 거리와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심리테스트와 게임들이 정말 쉬어가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하루하루가 선물 같은 기분.안녕, 오늘~?이라며 시작하는데 그냥 힐링되는 기분이다.선물용으로도 딱 좋은 듯.
유쾌, 상쾌, 발랄, 상큼함이 가득 느껴지는 책.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고 마음에 온기가 채워진다.독신주의자로 49세까지 지냈는데 아이넷이 있는 사별남, 목사님과 결혼을 했다.우리의 삶이 우리 계획대로만 되지 않는다.알 수 없는 우연이 운명을 좌우하기도 한다. 서먹할 것 같은 네 아이의 엄마.모든 게 처음이지만 솔직하게 최선으로 살아가시는 모습이 전해진다.갑상샘 암으로 수술하게 되었을때 막내때문에 간절히 기도했다고 한다.가늘고 길게 살게 해달라고.원래는 짧고 굵고 멋있게 사는 게 꿈이었으나 네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는 '가늘고 길게'를 계속 기도하게 되신다고 하신다. 이쁘게 가정을 꾸려가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정성스런 손길 하나하나로 인해 아이들도 더 잘 자라는 것 아닐까 생각해본다. 짧은 글과 이쁜 그림까지 있어서 가볍게 읽을 수있어 좋았고 다시 활력있는 엄마로 돌아가게하는 힘이 있는 이야기다.정말 따스한 이야기~ 감사한 이야기이다.
엄마가 되고보니 포기 할 것이 얼마나 많은가.그 '포기'를 '숨 고르기'라 하였다. '엄마 번아웃'은 내가 더 단단해지는 시기라 하였다. 걸림돌을 디딤돌로 볼 줄 아는 지혜.결핍을 성장을 향한 원동력으로 사용할 줄 아는 지혜.내가 할 수 없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 할 수 있는 것들을 계속 시도했다. '긍정적인 사람은 한계가 없고,부정적인 사람은 한 게 없다." 새로운 시도를 했었고 15가지가 넘는 직업을 경험한 작가님.뭐든 시도해야 눈부신 발전이 있다. "자신이 먼저 자신을 돌보지 않으면 몸과 마음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 할 수 밖에 없다."(p119)이 글귀를 읽으며 나도 나를 돌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워킹맘으로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고.또 그 속에서 계속 본인을 성장시킨 열정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워킹맘이 아닌 CEO의 자세로 임하기에 어떤 고비도 쉽게 넘어간다.삶의 자세...배우게 된다.
때론 나도 내 마음을 모르고...내가 왜 상처받았는지, 어디서 상처받았는지 설명할 길이 없다. 매번 상처받는 자신이 싫어서 책읽기를 시작하셨다고 한다.책을 통해 내가 왜 힘든지도 알게 되고 내 속에 숨겨진 마음도 찾게 되었다. 책을 통해 자존감을 키우고 나를 더 당당하게 키워가며 자신만의 축을 만들어간 여정의 길을 소개한다.작가님의 독서력에 놀라면서 지금 내게 필요한 책들을 정리해보았다. 우리는 평소~일상의 많은 사건들 속에 끊임없이 원인 분석을 하면서 시간을 지체한다. "그러나 꾸준히 한 페이지씩 쌓아간다면 그 속에 담긴 말과 그들이 당신의 존재를 응원할 것이다. 책을 쌓는 것만큼 당신의 자존감도 단단해질 것이다."(p127)꾸준한 독서...어떻게 하는지, 책 선택은 어떻게 하는지, 장르별 독서방법에 대한 팁들이 있다. 책을 읽고 싶은데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모른다면 작가님의 독서이력따라 독서해도 좋을 것같다.그렇게 독서를 통해 책이 건네는 힌트를 찾아서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것~ 책을 더 읽고 싶게 만드는 책~나도 내가 더 단단해지고 싶어서 작가님따라 해보고픈 맘 가득가득~~
서술형 문제를 엄청 풀기 싫어하고 풀이 과정을 싫어하는 아이랍니다.하지만 이 책의 빈칸을 채워가다보니 점점 감을 잡아가는 것 같아요.6학년이라도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징징거리는데...그런 내색없이 척척 풀어가네요.무엇보다 나중에는 스스로 서술형 풀이를 적는데 넘 기특했어요.책에 곳곳에 숨겨진 힌트와 별표, 형광펜 표시들이 아이에게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알게 하네요.늦게 공부를 시작한터라 서술형 문제를 잘 풀려면 국어도 처음부터 시작해야하나 고민했었는데 그 고민이 싹 사라졌습니다.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으로 가볍게 매일학습을 실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