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인정받을 것인가 - 일의 기본을 말하다
스마트아카데미(주) 연구진 지음 / 미디어숲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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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인정 받을 것인가?

이렇게 하면 인정 받는다!

 

참 알찬 책이다. 숨은 보석과 같은 책.

글쎄, 내가 잘 몰라서 ‘숨은’ 이란 표현을 썼는지 모른다.

 

저자와 출판사 다 낯설지만,

내용 자체는 무척 알차고 유익하다.

 

특히 저자들의 모임인 ‘스마트아카데미’가 괜찮아 보인다.

내가 기업 교육 담당자라면, 이들을 불러서 강연을 맡길 것이다.

 

실무 현장에서 생기는 갈등을 종합하여 쓴 책이다.

공감 백배 되는 말들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회사 들어가고 싶었지만, 막상 들어가게 되니,

‘내가 이러려고 회사 들어왔나?’ ‘이런 일들을 하며 평생을 보낼 수 있을까?’

 

일의 의미를 찾아 헤매며 이러한 고민들을 했던 나로서는,

저자들의 말이 ‘그저 좋은 말’이 아니라

정말 필요하고, 도움되는 말로 들렸다.

 

1.

논의가 논쟁으로 발전하는 것은 내용보다 방식의 문제다.

논의할 때는 흥분하거나 상대를 무시하는 말은 삼가야 한다.

 

2.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한데)

만약 자신의 의견이 정말로 옳다고 믿으면,

상대를 세워주고 자존심에 상처주지 않도록 노력하라.

 

와 이 부분에서 뻥 뚫렸다.

1번은 사실 뻔한 말이다. 근데 2번이 알짬이다.

내 말이 옳다고 확신하면, 그만큼 여유 있게 상대를 존중하며 설득하자.

 

아, 이 말은 저녁 때 봤다. 그 날 아침, 이미 물을 엎지르고 난 뒤였다.

다음 날 내가 책 내용을 말했다.

이걸 못 했다고..

 

매우 쓸모 있는 책이다.

 

요즘 이런 분야에 관심 있어서 여러 책들을 봤다.

좋은 책들 참 많은데, 실제적인 관계에 대한 도움을 받으려면

이 책이 단연 돋보인다.

 

 

일본 저자들이 이런 책을 많이 쓰는데,

그거보다 조금 더 깊이 있고, 정감 어린다.

 

회사 다니는 사람들에게 꼭 알리고 싶은 책이다.

 

조직을 왜 떠나나?

관계가 힘들어서 가는 경우가 많다.

 

그 비율도 알려준다. 무려 70%란다.

 

대졸 신입사원들이 1년 내에 회사를 떠나는 비율도 나온다. 27.7%

 

이 책을 보면 떠나는 사람들이 줄어들까?

글쎄 잘은 모르겠다.

그래도 이건 분명하다.

 

“이렇게 하면 인정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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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지능 - 아이의 행동을 읽는 5단계
로리 홀먼 지음, 김세영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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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부모지만, 아직 태어나진 않았으니 예비 부모다.

좌우지간 부모가 되기에 요즘 출산과 육아에 관한 책을 많이 살펴보게 된다.

 

수많은 육아 책 중에서도

이 책이 매력적이고 돋보이는 이유는

 

유아기 혹은 청소년기만 다루는 게 아니라

책 한 권에서 전부 다 다룬다는 점이다.

 

흥미롭게도, 나이에 따라 각각 사례들을 담고 있는데,

이는 풍성한 사례를 말해줄 뿐 아니라

모든 연령대에 ‘부모 지능’이 필요하고, 적용되는 걸 알려준다.

 

그래서 미룰 일이 아니다.

하루라도 빨리 부모 지능을 길러야 한다.

 

 

또 하나, 부모 지능은,

아이에 대한 부모의 입장을 먼저 성찰하게 만든다.

 

즉 내 마음의 문제를 우선 살피라고 강조한다.

 

이 점이 무척 새로웠다.

 

아이의 문제? 그건 사실 내 문제이고, 부모의 문제일 수 있다.

내가 그렇게 조장하고, 유발한 것일 수 있다.

 

내가 짜증내지 않았더라면, 내가 부드럽게 달래준다면

아이가 많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나에 대한 객관화, 그러면 동시에 자녀에 대한 공감이 이뤄진다.

이러면 자연히 잘 풀리고, 관계 역시 돈독해질 것이다.

 

 

이 책과 함께 <노 배드 키즈>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에서 말하는 바와 묘하게 연결되어 더 재미있었다.

 

공통점은 ‘왜 저 행동을 하지? - 아이의 심정을 이해하기’다.

 

한계를 설정하기 위해 행동하는 경우가 많고,

그에 대해 분명하고 부드럽게 대처하면 된다.

 

<노 배드 키즈>에서는 약간 짧고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면,

<부모 지능>에서는 세세한 방법에 대한 도움을 받는다.

 

둘 다 병행하여 보면 좋겠다.

 

이 외에도 무척 많은 책들이 있을 거다.

하지만 난 이 두 권으로 만족하련다.

 

이 두 권이라도 내가 익숙해지면, 어느 정도 육아가 될 거라 본다.

 

기존에 알고 있던 것도 언급하고 가자. 빼 먹을 수 없다.

<부모와 아이 사이>,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 감정코치>

 

 

아이를 보면, 부모가 보인다.

밥 투정? 부모가 그렇게 만드는 거다.

해결책을 찾는다면 이 책을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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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순간의 리더십
고현숙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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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리더가 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 책에 눈길이 가게 됐고,

출판사가 ‘샘앤파커스’라는 점, 추천사의 느낌,

목차 구성 - 핵심적인 5가지를 잘 꼽아준 점에서 골랐다.

 

책에서 말하는 리더란 회사 ‘임원’이다.

물론 일반 조직의 리더를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팀장급을 말하는 게 아니다.

팀장, 즉 실무 역할을 하는 차원을 넘어

임원이 되어 조직을 꾸려 나가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다.

 

임원이 되었으면, 임원으로서의 행동을 해야 하지,

실무자의 자세로 일을 처리하면 안 된다는 걸 밝힌다.

 

나는 일반 회사의 리더는 아니다.

그렇지만 임원이든 팀장이든, 아니면 팔로워 등

이 책을 보며 공감하고 배울 건 많다.

 

뻔한 말일 수도 있으나 그걸 잘 엮어 내는 힘도 있다.

 

책 읽으며 군데군데 표시해둔다.

‘아, 이런 거는 우리 조직에서 이렇게 활용해야겠다’는 게 쏠쏠히 나온다.

 

다만, 책의 초점이 ‘임원’이라는 점을 말해주는 거다.

 

 

책에서 가장 유익했던 것을 나눠보면,

 

‘사명서 작성’

새로운 조직을 맡았다면, 구성원과 함께 우리 조직이

왜 존재하는지, 무얼 하기 위해 모였는지,

조직의 존재 이유를 토론하며 정리해보라고 권한다.

 

목표를 그려야 나중에 평가하기도 유용하다.

또 지쳤을 때, 그 목표를 보며 가다듬을 수도 있다.

 

나는 이걸 한 발 더 적용하여,

우리 조직에서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가?

나/조직은 앞으로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가?

어떻게 하면 나/조직이 더 성장할 수 있는가?

조직에서 어떤 유익/어려움을 겪는가?

 

등등으로 이어졌다.

 

리더의 판단은 매우 중요하다.

왜?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다 안다’고 착각하면 죽는다.

이후로도 뭔가 조직이 잘 안 움직인다고 생각 들면,

이 책을 다시 꺼내볼 것이다.

결정적 순간에 리더십을 발휘하게 해줄 것이다.

 

물론 그전에 읽으면 더욱 좋다.

왜?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내면서 더 조화롭게 판단해갈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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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나의 주인이다 - "신선은 피와 땀의 결정체이다." 몸이 나의 주인이다 1
우혈 지음 / 일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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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혈 선생의 책이 나와 놀랍고, 반갑다.

 

수련을 하고 싶었던 우혈 선생.

산 속을 헤매며 가까스로 만난 스승을 만났다.

그 스승은 제자를 받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무릎 꿇고 움직이지 않고 먹지 않은 채 이틀을 버틴 그에게

'말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제자로 받아 들인다.

 

그 후로 7년간 말 없이 살았다.

말이 7년이지, 사실 ‘말 해도 된다’는 말을 듣기 전까지 기약이 없는 일이었다.

 

즉, ‘7년간 말 못 한다’가 아니라 ‘평생 말 못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거다.

 

그런 그가 책을 냈다.

물론 책머리에서도 말한다.

책을 안 내는 이유에 대해.

 

어찌 글로 뜻이 전파되겠는가?

같이 살며 몸으로 부대껴도 잘 안 되는 판인데!

 

이러한 생각을 가진 우혈 선생이 책이 나오다니, 놀라웠다.

 

책 내용은 더 놀라웠다.

어찌 보면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 뻔한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거기에 힘이 있다.

 

예를 들어 밥을 거의 안 먹는다는 것.

예전에 기사를 통해 알고 있었다.

 

단발 대담이 아니라 책을 통해 길게 읽으니

내 삶에도 변화가 왔다.

 

밥 먹는 양이 눈에 띄게 줄었다.

예전에는 배불러도 더 먹었다.

하지만 책 보고 나니 그 통제 안 되던 식욕이 좀 사라졌다.

놀랍다. 좀 더 지속되길 바란다.

우혈 선생의 힘이다.

 

앞 부분 읽으면서 글도 좋지만, 직접 수련하는 자세도 익히고 싶었다.

사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뒷 부분 넘어가니...

정말 이렇게 많이 보여주시다니!

싶을 정도로 많은 사진이 나온다.

 

또한 우혈 선생님이 직접 세세한 동작을 취한다.

다리 찢기, 정말 대단하다.

 

맑고 유연한 느낌이다.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

 

하지만 거저 되는 건 아니다. 전혀. 절대.

 

피와 땀의 결정체인 것이다.

절제와 수련, 수신修身하는 가운데 만들어진다.

 

몸이 나의 주인이라지만 사실 마음과 분리되지 않는다.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몸+마음=뫔

뫔닦기를 잘 해야 한다.

 

뫔닦기를 잘 해나간 스승의 책을 만나 무척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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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배드 키즈 - 0~5세 온화하면서도 단호한 육아의 힘
자넷 랜스베리 지음, 허자은 옮김 / 하나의책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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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뱃속에 한 생명을 품고 있는 34주차 부모다. 아이를 잉태함과 동시에 출산, 교육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던 차 <노 배드 키즈> 책을 접하게 되어 반가웠다.


잉태하면서 주변에서 가깝게 만나는 아이들의 성향에 대해 더 주목하면서 부모와 아이관계, 육아방식 등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노 배드 키즈>를 재미있게 보았다.


떼쓰는 아이, 밥 먹을 때 돌아다니는 아이, 부모로부터 독립적이지 못한 아이들을 옆에서 보면서 내가 부모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면서도 뾰족하게 어떠한 답을 내리지 못한 상황에 고민만 하다가 몇 번 스쳐지나가기도 했다. 때로는 혼내기도 하고, 때로는 감정을 읽어주기도 했지만 몇 번의 만남과 잔소리로 쉽사리 아이들의 변화를 이뤄내기란 쉽지 않았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질문을 가지고 노베드 키즈를 읽어가면서 문제의 실마리들을 찾아갔다.


부모의 일관된 태도와 차분하고 단호하게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 것, 아이가 보이고 있는 행동 이면에 숨겨져 있는 아이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 한계를 설정해 주는 것 등이다.


위의 말들을 읽으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지만 현실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상황에는 말처럼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여러 가지 변수와 상황, 또 육아라는 과정이 부모의 인내와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양한 상황에서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만나야할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있다.


흔히들 주로 아이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거나 소통할 때에 엄마는~”, 또는 아빠는 ~ 했으면 좋겠어라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라는 단어로 솔직하고 직접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라고 이야기 해준다. 1인칭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아이에게 훨씬 이해하기가 쉽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부모가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친숙하게 만나는 아이들과 소통하는 데에 구체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이 책에서 중요하게 주목하면서 보았던 부분은 부모의 욕구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육아라는 과정이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이다. 육아의 과정에 부모의 희생과 헌신만 강요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욕구도 적절하게 소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원하는 것이 아이에게 모두 행복은 아닌 것처럼, 아이를 행복하게 하려고 하는 것에 부모 스스로가 불행하고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것, 무조건 참는 것이 부모에게 유익은 아닌 것이다.


이 저자는 인간 대 인간으로 솔직하고 균형 잡힌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부모는 아이의 욕구를 해결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언제나 원하는 것을 다 얻을 수 없다는 점이다.


부모가 아이의 한계를 설정해주면서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정직하게 반응 해 가는 것이 부모와 아이를 살리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육아 과정은 사람과 사람이 관계 맺는 것이다. 사람을 만나가고 알아가는 과정에 호기심, 관심을 가지고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서 자신을 변화시켜가는 것처럼 육아의 과정도 마찬가지다. 관계는 상호적이며, 소통이다.


서로 주고 받음을 통해 자기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변화시켜 가는 것이다. 이때 중요하게 있어야 할 것은 사랑이다. 사랑의 마음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나아갈 방향들을 이끌어 주는 것 이것이 생명을 만나가는 것, 육아의 과정에도 동일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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