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끼고 걷는게 나만 힘든가? 까페에서 주문하거나 버스, 지하철에선 마스크를 하지만 길거리에선 자주 마스크를 벗게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바깥출입 횟수가 확실히 줄었다. 이 책으로 대신 떠나본다.
넥플릭스에서 ‘ 더 폴리티션’이라는 미드를 보고 있다. 힐빌리와 대척점인 산타바바라에 사는 고등학생의 학생회장되기 분투기라고 보면 된다. 가정환경, 친구, 성향등이 같은 미국이라도 천지차이다. 그 미드에서 남주가 개인적인 검정을 드러내고 노래하는게 참 좋다. 그 장면을 보기 위해 보는 것도 이유가 될 정도다. 앨러지는 뽕필 나는 노래라고 알고 있었는데 임영웅정도의 감성이라고 느껴진다. 나는 그렇다.
도서관도 다 무기한 휴관이다. 넷플릭스 구독한 이후 저녁시간은 끼고 있게 되는데 더 끼고 있게 생겼다. ‘별나도 괜찮아’ 보고 오랜만에 울었고, ‘그레이스와 프랭키’보고 노년의 여자들의 우정과 감정을 보며 내옆의 친구들을 다시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