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에 대한 책을 읽기가 무섭다. 내안에 뜨개 본능이 살아나 만사 제치고 닥뜨개질이 될까봐. 대바늘로 목도리와 모자를 뜨고 가디건을 떴다. 코바늘로 수세미 가방 모티브 모자를 떴다.
뜨개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순삭과 잡념을 없애준다. 내가 모양을 만들어낸가는 그 기쁨이 차오른다. 그런데 의외로 실값이 너무 비싸고 어깨통증이 덤으로 온다.
잠깐 읽었는데도 작가의 맘이 와닿고 근질거린다. 빠져들기 두렵다. 그 차오르는 기쁨도 너무 알기에 더~~도전하기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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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01-22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도 아파요. 😢
 

고흐가 노란색을 엄청 좋아하는 줄 알았다. 압생트라는 독주에 중독되면 황시증과 정신착란이 온다고 한다. 모든 사물의 색깔이 노란색으로 보였던 것이다. 그리고 착란으로 귀를 자르고... 따뜻한 색깔 뒤에 이런 사연이 있었다니 재밌다. 아~~ 이 작가는 이런 얘길 어디서 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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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지속가능한 삶을 모색하는 사피엔스를 위한 가이드
김선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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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는 읽었는데 읽었던 책들의 짜깁기. 난 제목에 휘둘리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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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체공녀 강주룡 - 제23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23
박서련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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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체공녀와 강주룡의 사랑이야긴가부다 막연히 생각했다. 여자 얼굴을 보니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겠다. 누구 닮은 것 같은데... 그래 프리다 칼로.
실존인물이라는게 놀랍고, 읽고나면 일제시대 우리에게 이런 여성 노동자가 있었구나 싶어 감동이다. 사진의 한장면으로 지나쳤을지도 모를 인물을 이렇게 소설로 만든 박서련 작가에게 고맙다고 전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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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마유키 스타일일까?? 아님 옛이야기해주는 할머니 스타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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