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 체공녀와 강주룡의 사랑이야긴가부다 막연히 생각했다. 여자 얼굴을 보니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겠다. 누구 닮은 것 같은데... 그래 프리다 칼로. 실존인물이라는게 놀랍고, 읽고나면 일제시대 우리에게 이런 여성 노동자가 있었구나 싶어 감동이다. 사진의 한장면으로 지나쳤을지도 모를 인물을 이렇게 소설로 만든 박서련 작가에게 고맙다고 전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