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좀 접어 두었다. 둘째의 재수 막바지가 다다르자 그냥 벅찼다. 이 고비만 넘기면 숨 쉴수 있는데 숨 쉴수 있을까?? 불안을 달래며 또 난 어른으로서 어떻게 우리 애를 수습할까 ? 내 힘을 저장하고 싶었다. 주말에 발표가 났다. 다행이 2군데서 최초합하고 1군데 예비로 마무리했다. 아이의 활짝 핀 표정만큼이나 내 맘도 환해졌다. 이젠 이 책을 읽을 수 있다. 당분간은 애정을 담아 생활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