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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부 : 공중에 떠 있는 집 1 ㅣ 스토리 D
E. S. 호버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평점 :
절판
10대를 위한 청소년 판타지 시리즈 ‘스토리 D’. 스토리 D는 ‘Story of Dream’줄인 말로 출판사 팩토리나인에서 런칭한 브랜드이다.
상상력과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환상적인 작품들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하는데 바로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가 첫 번째 작품이다.
팩토리나인에서 소개하는 판타지 소설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을 소개해 본다.
“선택받은 자여, 숨겨진 마법 능력을 찾아
사악한 블락들로부터 세상의 평화를 지켜라!”
이웃 마을에서 시작해서 주인공 이안이 사는 마을까지 이어진 어린이 실종 사건.
누구의 눈에 띄지도 않고 두 아이들이 실종하자 경찰들이 조사하던 과정에 수상한 관련성을 찾게 된다.
바로 사라진 아이들의 생일이 같았다는 사실이었다. 그뿐만 아니가 두 아이 말고도 사망 사건과 실종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에 이안의 가족은 절망에 빠진다.
이안의 생일이 사라진 아이들과 생일이 같았기에......
사건의 보도 소식에 뒤숭숭한 마음이 있었는지 이안은 어렸을 적부터 꿔왔던 공중에 떠 있는 집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서로 다른 색상으로 보석이 이마 중앙에 박힌 사람들, 공중을 나는 듯한 느낌, 퍼머루트와 폴로(인간)들을 세상을 이어주는 테오도라와의 만남, 그리고 그녀의 동화 같은 이야기에 대한 꿈을 엄마에게 이야기하자 아무런 설명을 듣지도 못한 채 도망을 치듯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버리게 된다. 그 이후로 남자아이 행세를 하며 숨어지내던 혼자에 익숙한 아이가 되어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수상한 검은 무리들이 이안의 집으로 쳐들어오게 되는데...
생일이 같은 어린이들의 실종 사건. 이안에게 무슨 일이 생기고 있는 걸까?
왜소한 외모 때문인지, 아무와도 어울리지 않는 엄마 때문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싫어하니까 다들 그냥 싫어하는 건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언제나 외톨이로 지내야했던 이안은, 모든 것이 자신에게 남자아이의 모습을 강요하고 학교에도 못 가게 하는 엄마 때문이라고 행각했다.
p.36
"엄마는 언제나 엄마의 온 마음을 바람에 담아서 보낼 거야. 그러니까 나중에 이안이 어디에 있든, 그 언제라도, 바람의 소리를 들어 보면 '엄마가 사랑한다.' 하는 말이 들릴 거야." 엄마는 그렇게 말하고는 일어서서 창밖을 바라보았다. 엄마의 눈이 슬퍼 보였다. 엄마는 지금 아빠가 보내는 바람의 소리를 듣고 있는 걸까?
p.39
판타지의 소설의 매력은 멋진 세계관과 마법 능력, 인간으로서는 가질 수 없는 힘 등이 있는데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에서도 매력들이 한가득이다.
멋진 세계관에서의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로 판타지의 세계로 빠진다.
※ 본 포스팅은 북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