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고릴라 - 우리의 일상과 인생을 바꾸는 비밀의 실체
크리스토퍼 차브리스.대니얼 사이먼스 지음, 김명철 옮김 / 김영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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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정보화 시대다.
수많은 정보들이 그 출처를 다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마구 쏟아진다.
그러나 그 많은 정보들이 정말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
새로운 정보에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그것을 쉽게 수용하는 모습들을 본다.


이 책 "보이지 않는 고릴라"는 우리가 쉽게 수용했던 새로운 정보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들, 우리의 능력, 우리의 기억 조차도 사실은 정확하지 않을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종류의 심리학 관련 도서다.


사람들은 어떤것에 몰입하고 있을때 무언가 커다란 변화에 대해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그것을 주의력 착각이라고 부른다.
분명 커다란 고릴라가 화면 한가운데 있었지만 우리는 그것을 보지 못하고 넘어갈 수가 있다.
놀라운 사실이 아닐수 없다.
눈으로 보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 말이다.
그래서 종종 오해를 사게 되기도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경험하게 되는것 중 하나가 바로 기억력 착각이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경험을 했더라도 두 사람이 서로 상반된 기억을 하고 있음을 발견할때 우리는 놀라게된다.
특히 사고현장에서의 목격자로서 이런 기억력 착각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


많은 자기계발 서적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자기계발 서적에 의한 사고를 하게 될수도 있다.
그것은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답을 제시해주기 때문에 우리의 사고가 단순해 지는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제시하는 문제들은 직접적인 답은 없다.
단지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해주고 그것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도록 만들어준다.
우리는 그 의문을 통해 정말 생각지 않은 부분에서 의문이 생길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하는 수많은 착각들을 제시해주는 이 책은 넘길때마다 새로운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다.


반대로 이런 착각들로 인해 어쩌면 우리의 삶이 더 행복한것 같기도하다.
우리가 가지는 어떤 착각 중에 자신감 착각이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그 능력이 익숙해졌을때 그 자신감이 더 줄어드는것을 알수 있다.
조금 슬프기도 하다.


주변에서 보이지 않는 고릴라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고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

다. _ P.343 중에서


이 책은 수많은 예시들과 실험들로 인해 매우 사실적이다.
이 책의 내용들이 어쩌면 새로운 정보라는 사실만으로
우리에게 또다시 흥미로운 정보로 쉽게 수용되는건 아닌지 하는 걱정이 생긴다.
그러나 분명 너무나 재미있는 생각의 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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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길 - '주님은 나의 최고봉' 오스왈드 챔버스 전기 오스왈드 챔버스 시리즈 17
데이빗 맥캐스랜드 지음, 스데반 황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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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이 스스로 제사를 드린 사울을 보면 그렇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매 순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순종을 선택하기 보다는
내 방법대로 어떻게든 해결해보려는 사울일 때가 너무나 많다.

내 마음속에 순종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나님께서 내가 좋아하는 모든것을 버리라고 하실것 같다.
그러나 오스왈드 챔버스의 전기를 읽으면서 과연 순종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 그 자체시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무엇보다 우리의 인격을 존중하신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있고 갈 길을 내놓지 않으면 그것 또한 존중하신다.
그래서 어쩌면 무서운 것일 수도 있다.
하나님은 오래 기다리신다.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다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만 향하도록 오랫동안 나를 기다리신다.

챔버스의 전기를 읽으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는데
그의 순종적인 인생길을 본받아 따라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그리고 어떤것이 순종인지, 순종의 삶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일들을 볼수있다.

1917년 11월 16일 43세 오스왈드 챔버스의 장례 소식으로
주변 사람들은 그의 죽음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고 의아해하며 슬퍼한다.
7년 전 결혼하여 34세의 나이로 과부가 된 비디와 어린딸 캐슬린을 남겨두고
하늘나라로 간 오스왈드 챔버스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무디와 생키가 사역하던 시절로 돌아간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무디와 같은 해에 태어난 클래런스 챔버스 목사와 한나의 7번째 자녀다.
어린시절 챔버스의 기도를 엿들으며 그의 기도 응답을 돕는 가족들 덕분에 믿음으로 성정한다.

음악과 미술에 재능이 있던 챔버스는 에딘버러의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한다.
그는 온통 미술을 통해 하나님을 전하려는 생각뿐이었다.
미술을 열심히 공부해서 미술계에서 하나님을 어떻게 전할지 고민했다.
챔버스는 예술적 재능이 풍부했고 미술을 좋아했다.
그런 그에게 미술은 포기할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것중 하나였다.

그러던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모든 길을 막아버리신다.
학비 낼 돈도 없고 당장 먹을 것도 없는 상황이된다.
"나는 네가 나를 섬기기를 원한다. 그러나 나는 너 없이도 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챔버스는 미술을 계속하는것이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관련된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즉시 돌이켜 주님께로 향한다.

챔버스에게 기가막힌 억울한 일이 발생한다.
한 여인이 챔버스가 자신에게 몹쓸 짓을 했다고 고소했는데 결국 그 여인의 이야기가 거짓으로 드러났지만
그 일을 통해 온갖 소문과 수군거림을 당해야했다.
오해와 외면을 겪으며 그는 "다른 인간이 지을 수 있는 죄는 나도 짓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떠올리며
자신의 이중성을 의식하게 된다.

챔버스의 삶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차근차근 이루어져갔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챔버스의 삶이었다.
이 세상에서 아무런 낙도 없이 그렇게 지내버린 삶으로 보이지만
챔버스를 통해 변화 받은 많은 사람들과 변해버린 세상을 보게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단지 순종이다.

하나님께 가장 귀한 것 드린 오스왈드 챔버스의 삶이다.
그의 삶은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기쁜것이었다.
우리는 그의 전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에 귀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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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람다 2011-03-28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읽었습니다.
 
먼저 기도하라 - 조지뮬러의 5가지 기도원리
조지 뮬러 지음, 유재덕 옮김 / 강같은평화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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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뮬러(1905-1898)는 독일 태생 영국의 목회자이다.
젊은 시절, 그는 불량 소년이었다. 20살때 신학을 공부하고 설교할 자격을 얻었으나 영적으로는 힘들었다.
1825년 기도 모임에서 회심하게 된다.
23살의 나이로 고아 사역을 시작하고, 그 후 60여 년 동안 고아들을 보살폈다.
조지 뮬러는 기도의 사람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비록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으나 회심한 후에 뒤돌아보지 않고
기도하며 오직 하나님만 의지한 그의 삶은 본받을만하다.
무엇보다 그의 믿음이 위대한 것은 "먼저 기도한" 그것이다.


책은 시집처럼 간결하게 여운을 남겨준다.
마음에 더 깊이 남는건 아마 깊이 생각하도록 만들어주는 문장들 때문이다.
말씀과 함께 기도의 원리를 구체적으로 배워볼 수 있다.
첫째. 구원을 이루는게 주님의 뜻이라 확신하면서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둘째. 예수님의 복된 이름과 그분의 공적만 전적으로 의지햇다.
셋째. 하나님이 내 기도를 기꺼이 들어주실 것이라고 언제든지 확실하게 믿었다.
넷째. 죄가 될 수 있는 것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다.
다섯째. 몇 사람을 위해 50년 이상 인내하면서 믿음으로 기도했고, 응답이 주어질 때까지 계속 기도할 것이다.
조지 뮬러가 제시하는 기도원리를 들여다보면 조지 뮬러의 신앙을 짐작해볼 수 있다.
기도 응답의 길이 멀고도 험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조지 뮬러는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까지도 마음대로 사용하지 않았다.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더 건강하며 남자는 7시간, 여자는 8시간 수면이 적당하다.
일찍 일어나서 기도로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기도 응답이 지연되는 것을 믿음에 대한 시험으로 여겼다.
대부분 기도 응답이 지연되면 믿음이 점점 없어지고 의심하게 된다.
결국 기도를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기도 응답의 지연을 가지고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귀한 축복을 받을 사람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순간에 그분의 방식대로 분명히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믿어야한다.


성경 이외에 유용한 책들이 많다. 그러나 역시 성경이 우리의 유일한 책이자 최고의 책이어야한다.
오직 성령만이 우리를 위한 유일한 교사이다. - P140 -


우리는 항상 일이 잘 풀리고 칭찬만 받기를 바란다.
그러나 언제나 좋은 상태일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징계를 주실 때는 우리의 잘못된 행동이나 상태 때문에 우리를 바로잡으려고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주시고 자신을 죽이고 우리를 살려주셨다.
그런 하나님께서 우리를 해롭게 하실리가 없다는것을 잊지 말고 온전히 믿고 의지해야한다.


조지 뮬러의 인터뷰를 보고 여태까지 내가 했던 기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수만 번 기도를 응답받았습니다. 옳은 일이라고 확신하면 응답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기도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옳은 일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었다.
앞으로는 좀 더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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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레이먼드 조 지음, 박형동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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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이야기"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았었다.
그런 종류의 이야기를 들으면 누구나 깊이 깨달을 것이다.
쉽고 재미있어서 금방 흡수되고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다.
호아킴 데 포사다의 새로운 이야기에 큰 기대를 가지고 책을 받자마자 펼쳐들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작가의 이야기속으로 금방 빠져들었다.


빅터가 여섯 살때 보건소 아동상담센터를 찾았다.
그곳 테스트의 결과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언어장애가 의심된다는 말을 듣는다.
그때 아버지는 "저런 멍청한 여자 말은 귀담아 들을 필요가 없다. 누가 뭐래도 너는 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아이다.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라고 말한다.
그러나 빅터는 이때 아버지의 말이 옳았다는 사실을, 안타깝게도 17년이 지나서야 깨닫게 된다.


"바보빅터"는 재능을 탓하며 나 자신을 믿지 못하는 우리 모두에게 주는 이야기다.
지금도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포기"라는 가장 쉬운 것으로 포장하며 도망치는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들려주는 이야기다.
이 책을 다읽고 덮을 때쯤엔 재능이 없다며 포기했던 그 꿈을 찾게 될 것이다.


로라는 스쿨버스에서 창밖을 보며 자신만의 생각속에 깊이 빠져있다.
빅터가 로라를 처음 자세히 본것은 바로 그 스쿨버스에서다.
빅터는 로라가 예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로라의 별명은 못난이고 그건 로라의 컴플렉스다.


어느날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수학공식이 써있는 표지판을 보고
빅터는 그 수학문제를 풀어낸다. 그러나 한가지 그 의문을 풀어내지 못한다.
그 호기심으로 빅터는 세계최고의 컴퓨터 회사에 취직을 하게된다.


레이첼선생님은 자기믿음의 힘을 세상에 전파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최초로 빅터를 칭찬했고 최초로 작가로서의 로라를 인정해준 사람이다.
"이 세상에 완벽하게 준비된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아. 또 완벽한 환경도 존재하지 않고,
존재하는 건 가능성뿐이야. 시도하지 않고는 알수가 없어. 그러니 두려움 따윈 던져버리고 부딪쳐보렴.
너희들은 잘할 수 있어. 스스로를 믿어봐."
레이첼선생님의 이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도 다 해당된다.


빅터와 로라는 자신을 믿지 못하고 결국 도망가게 된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그들은 오랜만에 만나 밥을 먹고 지나가다가
빅터를 취직시켜준 혁신의 CEO가 실패를 딛고 다시 성공한 모습을 보게 된다.
그 둘은 그 모습을 보고 새롭게 시작하려고 한다.


빅터와 로라는 전혀 엉뚱한 각자의 기준으로 자신을 판단했다.
더구나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붙여진 자신의 이름으로 살았던 것이다.
빅터는 "바보빅터"로, 로라는 "못난이"로 말이다.


이제 내가 무슨 이름으로 살아야 할지 결정해야 할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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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해요 2011-03-25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복합니다.서평 잘 읽었습니다.~♡
 
머레이의 겸손과 순종 - 겸손과 순종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한다
앤드류 머레이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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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교회일을 하면서도 나 자신의 교만 때문에 모든것이 힘들어졌다.
그래서 교만이라는 주제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머레이의 겸손과 순종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특히 내가 힘들어했던 것 중에 소속감에 대한 것이었다.
매번 그런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 나는 나락으로 떨어지곤 했다.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이 그것이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Part 1. 겸손 / Part 2. 순종


겸손 부분을 읽으며 나는 스스로 죄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들마저도 죄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이 얼마나 부족한지,
각종 다른 사람들의 필요, 감정, 연약함에 얼마나 무관심한지,
얼마나 자주 날카롭고 성급한 판단과 언행을 일삼는지,
솔직하고 정직해지라는 요청에 얼마나 자주 변명을 늘어놓는지,
온갖 성질과 과민함과 짜증을 얼마나 많이 표출하는지,
깊이 쓴 마음과 소외감을 얼마나 느끼는지,
그 모든것은 오직 자기 자신만을 추구하는 교만에 뿌리를 두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라."
 - P031 책 중에서 -


그동안 수많은 교만들을 경험하면서도 그것들에 대해 순수한 내 감정에 충실할 뿐이라며
나 자신을 위안해오며 죄를 죄로 느끼지 못했던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책을 통해 많은 말씀을 하시는것 같다.
그중에 내가 예민해서 사람을 통해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을 이런 방법으로 지적해 주시는 듯하다.


겸손이라는 것이 무조건 나를 낮추는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해왔다.
내 힘으로 노력하다보니 겸손이 어렵고 힘들었다.
이미 낮은 위치에 있는데 뭘 더 낮추라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하나님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을 겸손히 낮추는데 초점을 맞추는 사람이란다.
나는 더이상 겸손이 선택사항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하나님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 겸손은 필수라는 것이다.
책은 예수님께서 보이신 겸손에 대해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
그저 성경을 그대로 옮겨놓을 뿐이었다. 예수님께서 겸손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조금 겸손해지다가도 다시 교만을 끊지 못하고 본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책에서는 겸손이 그다지 힘든 과제가 아니라고 우리에게 용기를 준다.
"교만이 자연스럽고 손쉽게 우리 안에 자리 잡게 된 것처럼 겸손도 그렇게 되어야 하며 그렇게 될 것이다."
- P055 책 중에서 -
또 한가지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것은
겸손해지기 위해 자아를 죽이는 이 모든 일이 내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란 사실이다.


겸손과 마찮가지로 우리에게 순종이라는 말이 너무 힘에 부치는게 사실이다.
솔직하게 말하면 순종하고 싶지 않다.
책에서 순종을 몸소 보여주시는 예수님을 발견하게 되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싶은 나는 이 책을 읽고 겸손과 순종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누군가 내 잘못을 지적할때 마음에 찔림이 있을때 변명하지 말고 바로 자신을 낮추도록 말이다.
또한 어떤 요구가 있을때 내 자신을 돌아보고 머릿속으로 계산하는 일을 그만두도록 말이다.
아직은 너무나 부족하지만 이 책에서 제시한 순종은 결국 내 운명을 결정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더이상 이것들을 선택사항으로 미뤄둘 수 만은 없었다.


최초의 순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아담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두번째 아담 예수님을 비교한다.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순종만이 길인것이다.
그 길이 결국 죽음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예수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 좁을 길을 가야할 것이다.


순종이 가능하도록 기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분의 순종이 우리 일상생활의 일부가 될 수 있는지 보여달라고 요청하는 기도를 해야한다."
- P 184 책 중에서 -


새벽기도를 통해 그날 그날 필요한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어야한다.
그럴때 우리는 온전한 순종을 갈망하게 될것이다.
겸손과 순종은 따로따로가 아니다. 또한 선택사항도 아니다.
연결되어 하나인 겸손과 순종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의 중요한 필수과정이다.
이 모든것들을 가능하게 하는것은 하나님이고 하나님과 매일 동행하기 위해 새벽기도를 결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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