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 담긴 진실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것은 마음이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 있고 때로는 그 사이에 충돌이 일기도 한다는 사실이다.1?인간이란 원래 사방에서 자기를 잡아당기는 듯한 힘에 갈피를 못 잡는 존재이자, 내 행동을 내 힘으로 통제 못해 의아해하는(때로는 무서워하는)?존재이기도 하다.
같은 지구라도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심지어 같은 사회 내에서도)?도덕성은 차이가 난다. 이 단순한 사실을 아는 것이 바른 마음을 이해하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바른 마음을 이해하는 두 번째 걸음은 그 수많은 도덕성이 생겨나는 애초 연원이 어디인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개개인에게 도리를 다하는 것이 도덕성의 핵심이라고 보는 것이다. 즉, 충성심·존경심·의무감·경건함·애국심·전통 등의 덕목보다는 타인에게 해를 가하지 않고 공평성을 지키는 것이 도덕성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한편 위계나 권위는 대체로 훌륭한 것이 못 된다(그러므로 제일 좋은 방법은 아이들이 스스로 깨치는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책에 집중을 할 수 없었기도 했고~큰 기대하지 않고 읽었던 마음이 너무 죄송하게도 각 챕터의 마지막마다 남겨주시는 어록이라 해야하나.. 문장이라 해야하나.. 독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같아 그게 마음에 와닿았더이다.마음같아선 많은 부분을 남기고 싶었지만 몇 가지만 간단히 캡쳐해 나만 소장하는걸로🫶
혼자서만 걸어야 하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에서는 말없이 혼자 성찰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저는 주로 영혼을 맑게 하는 시인들과 작가들의 글들을 마주하게 될 때, 삶의 철저한 고독의 시간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 삶은 혼자 걷는 길에서 진정한 자신의 삶과 마주하고 원하는 방향을 찾아갑니다. 자신을 성찰하고 조망하는 사람만이 충만한 삶의 기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언제나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삶의 방향이 결정됩니다.
인생을 마무리해야 할 때가 오면, 젊어서 쉽던 일이 쉽지 않아집니다. 계단을 오르는 일도 힘들어지고, 맛도 느낄 수 없고, 요리하는 일조차 힘들게 느껴지지요. 눈 잠깐 돌린 사이에 모든 것이 달라져 있을 수 있습니다. 어느새 노인이 되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도 오고 아플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먼저 아플 수도 있지요. 주변의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치매만큼은 꼭 피해가고 싶다고 합니다. 자신의 삶을 잘 마무리하는 법을 알거나 삶의 욕심을 내려놓는 법을 알아도 건강만큼은 피해갈 수 없는게 인생이지요.인생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남아 있다면 얼마나 다행인 삶일까요? 가족이 가까이 없다면 반려동물을 돌보며 위안의 시간을 선택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정서적 안정이 될 수 있는 것이 동물이어도 좋고, 친구나 종교적 가르침도 편안함을 줄 수 있습니다. 어떤 존재가 필요한 지는 우리 각자의 선택이며 몫입니다.
동일한 시간이 주어졌다고 가정했을 때, 삶은 각양각색으로 돌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짧은 생애를 살더라도 굵고 단단하게 살겠다는 반면, 시간은 걸리더라도 느리게 목적지에 도착하며 여유롭게 살겠다고 합니다. 삶의 목표를 뚜렷하게 세워 놓았다고 해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누구도 헛된 삶을 살고 싶어 하지 않겠지요.
빠른 길도 있고 지름길을 알면서도 돌아가는 길을 걸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잠시 느리게 가라는 뜻입니다. 마음이 편안해야 선택의 오류를 줄이고 바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조급한 마음은 인생을 더 두렵게 만들고 불안하게 만들기 때문이지요. 그럴 땐 느리게 천천히 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능력자로 보이기 위해, 타인을 위해 삶을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에 지친 자신의 모습도 알지 못한 채, 모든 게 방전되지요.
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
우리의 몸과 정신이 피곤하면 하던 일을 멈추고 자신을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몸과 마음을 적당히 쉬어줍니다. 스트레스를 누적시키지 않고 몸과 마음을 맑고 가볍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할 수 있는 일을 오래 지속할 수 있습니다. 느긋한 시간은 살면서 꼭 필요한 삶의 회복제입니다.
인생이라는 경주에서 늘 남 탓만 하며 뒤처진 삶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나다움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나의 강점을 알고 잠재 역량을 발휘하기 위한 내면의 힘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해야 내가 가장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지 찾아봐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점검하면서 자신의 잠재 역량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 목표만을 향해 늘 바쁘게 살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임이 편안해지는 것, 다름을 사랑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우리 모두 나이듦에 마음 쓰지 말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삶을 살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