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우리 집에도 만 17세 청소년이 있는데 자문을 구할 걸 그랬나. 그런데 가끔 우리 딸이 친구랑 통화하는 걸 들어보면 ‘인성’과 "개빡쳤다"가 대화의 반 이상을 차지하더라.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디엠을 보여달라고 할 수는 없으니 오늘도 SNS를 들여다보면서 ‘요즘 애들’ 말투를 배운다. 그리고 SNS가 번역가들에게는 인생의 낭비만은 아니라고 주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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