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굳이 무언가에 특출나거나 도움이 되는 친구를 바라지는 않는다. 필요할 때는 기꺼이 지지하고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무엇보다 함께 있는 시간을 즐기는 것이 친구다. 그러니 경계할 필요가 없다. 진솔한 관계를 회피한 채로는 자신을 신뢰하는 힘을 기를 수 없다. 젊을 때는 설령 상처받는 일이 있더라도, 있는 그대로 상대와 진지하고 성실하게 교제하려고 노력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사랑’이라는 감정과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노력이다.

상대는 자기와 다른 인생을 살아온 별개의 인격체다. 자신에게 딱 맞는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리 이해해보려고 해도 자신의 틀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도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존중하고 아끼는 것이 사랑이다.

번잡하고 평범한 일상을 함께 보내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이 사랑이다.

우리는 괴로워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인생은 즐기는 것이다. 일 또한 즐기기 위해 하는 것이다. 다른 이와 함께 생활하는 것도 즐겁기 위해서다.
즐기는 데 주저할 필요가 없다. 쾌감 채널을 늘려 마음껏 즐기며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자기 자신’을 실감하기 바란다.

감사하는 마음은 자기가치감을 높여준다. 감사란 타인에게 받은 도움과 배려를 의식하고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는 일이다. 감사의 반대는 불평이다. 불평은 말할수록 부족한 부분에만 시선을 향하게 하여 사람을 불만투성이로 만든다. 불평은 상대를 깎아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냄으로써 자신 또한 깎아내린다.
오늘로 인생이 끝난다고 생각하면 불평이나 늘어놓고 있을 수는 없다. 어떻게든 즐거운 하루를 보내려고 할 것이다. 다른 것을 바꿀 수 없다면 자기 마음을 바꾸는 수밖에 없다. 행복한 나날은 이렇게 사소한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

사회적인 상황에서 감정은 한층 소홀하게 취급된다. ‘공부할 기분이 아니라서’ 선생님 지시를 거부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가고 싶지 않아서’라는 감정적 이유로는 학교를 빠질 수 없다. 그래서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워도 학교에 가는 아이가 있는 것이다. 회사에서 ‘일할 기분이 아니라서’라는 이유로 휴가를 낼 수는 없다. ‘감기에 걸렸다’, ‘친척이 돌아가셨다’처럼 감정 이외의 구실이 필요하다.

살아 있다는 것, 가족이 있다는 것, 친구와 연인이 있다는 것. 이러한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면 세상은 밝고 즐겁고 빛난다. 감사하는 마음이란, 부족한 것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현실을 만족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다.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 자신을 칭찬해주자.
"잘했어!", "훌륭해!", "좋아, 좋아!"
심리학에서는 이를 자기 강화라 한다.
의미 없는 자기 위로가 아니다.
당신에게는 ‘존재의 가치’가 있다.
자기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든다면, 당신은 무가치감에서 벗어난 것이다.

‘미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여기’를 즐기며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한 노력이 결국 미래를 더욱 충실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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