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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이처럼 친밀한 살인자 - 강압적 통제는 어떻게 관계를 지배하는가
허민숙 지음 / 김영사 / 2026년 1월
평점 :
이 나라의 법은 대체 누구를 위한 법인가?!
2025년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을 수상하신 허민숙 입법조사관님의 첫 단독 저서인 이 책을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허민숙 입법조사관님은 그알의 엔딩요정이시고 난 그알이니까.
책 제목이 글쎄 “이처럼 친밀한 살인자”랜다!
친밀한 살인자라…소름이 돋는다. 내가 이렇게 소름이 돋는데 실제 피해자들의 고통은 감히 이루 말할 수도 없겠지!
그녀는 이 책을 경찰의 필독서라 했고, 자녀를 둔 부모님들도 읽으시길 권했으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읽기를 원했다.
난 소위 말하는 ‘그알이’다. 어디 그 뿐인가.
그것이 알고싶다, 용감한 형사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궁금한 이야기Y, 히든 아이 등등.. 매주 본방을 사수하지는 못하지만 유투브를 통해 찾아 보는 편이다.
사실 이런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두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잔인하고, 두 귀에 들리는 말이 의심스러우리만큼 무섭고 화가 난다.
게다가 몇 십년 전부터 등골이 오싹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고 심지어 현재도 진행형이라니! 그것도 엄청 많이.
그 어떤 이유로도 사람 목숨을 함부로 해서는 안될 일이지!
사람이 사람을 해치면 가석방없는 무기징역으로 평생 감옥에서 못 나오게 해야해!!
-182p
국가가 완벽히 실패했다. 위험 신호를 알아차리지도 못했고, 그럴 의지도 없었다. 현장에서 가장 민첩해야 할 경찰은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책임을 미루고 있고, 법원은 가해자 우호적인 결정에 특화되어 있고, 국회는 실상을 잘 파악하지 못한 채 머뭇거리고 있다.
-183p
어떠한 글과 말, 그리고 어떠한 입법이나 판결을 통해서도 피해자를 다시 살릴 수는 없다. 간절한 소망과 깊은 애통함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그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과거를 외면하거나 지워버리려 하지 않고, 수많은 상처의 흔적을 세밀히 복기하려는 이유는, 유사한 죽음을 막아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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