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 건축에는 자연사상이 들어있습니다. 가우디는 "모든 것은 자연이 써 놓은 위대한 책을 공부하는 데서 태어난다. 인간이 만들어 내는 작품은 모두 이 위대한 책에 쓰여 있다"라고 했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도 바르셀로나 근교에 있는 몬세라트 돌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산의 뾰족뾰족한 봉우리 모습을 성당의 첨탑에 반영했다는 겁니다.

성당은 구역별로 예수의 생애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성당의 북동쪽, 그러니까 연못이 있는 공원 쪽에 가까운 곳은 ‘예수 탄생의 파사드(Nativity Facade)’입니다. 가장 먼저 지은 겁니다. 정문에는 예수의 탄생과 관련된 부조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피카소의 추상화를 연상케 하는 조각과 부조들이 장식

스페인은 고속철도운영사가 3개입니다. 렌페(Renfe, Red Nacional de los Ferrocarriles Espanoles), ILSA(레반테운송회사, Intermodalidad de Levante S.A.) 그리고 SNCF(Societe Nationale des Chemins de fer Francais)가 그것입니다. 왜 이렇게 많냐고요? 유럽에서 고속철도운영사가 3개인 건 스페인이 유일합니다.

가톨릭 문화유산만 있다면 굳이 유럽의 외곽 지대인 스페인까지 외국 관광객들이 올 이유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프랑스나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을 관광하면 되니까요. 스페인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관광 수입이 두 번째로 많은 나라가 된 건 스페인만의 ‘공존 문화’ 때문입니다. 이런 시각에서 보면 세비야는 스페인에서도 가장 스페인다운 도시입니다. 세비야에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스페인의 많은 도시 중에서 스페인의 정열적인 이미지를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곳이 세비야란 얘기가 공연히 나온 게 아닙니다. 투우와 플라멩코의 본고장입니다. 오페라 <카르멘>과 <세비야의 이발사> 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페라 5편의 배경도 세비야입니다. 당시의 예술가 중에도 세비야 출신이 상당히 많습니다. "세비야를 보지 않고는 세계의 경이로움을 보았다고 하지 말라"는 스페인의 속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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