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사람들은 자신감에 가득 차 있고 개방적이다. 또한 이들은 인생에 대한 열정, 그리고 매 순간을 사는 열정이 풍부하다. 이런 열정은 전파력도 강하다.
스페인 사람들은 소개를 받기 전까지는 격식을 차린 정중한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일단 인사를 나누고 나면 규칙은 느슨해진다. 일단 여러분을 친구로 여기기 시작하면 여러분을 대하는 방식이 따뜻하고 친근하게 바뀌며, 예의 차릴 필요가 없어진다. 다른 많은 나라와 마찬가지로 스페인에서도 기성세대는 격식을 더 따지는 편이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 한다.
스페인은 풍부한 관습과 전통을 지닌 나라다. 각 지방마다 그 지역의 특색을 보존하기 위해 자부심을 가지고 이런 관습과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1년 내내 곳곳에서 많은 피에스타가 개최되며, 생동감 넘치는 열정으로 축제에 참가하는 사람들 덕분에 축제 하나하나가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된다. 대부분의 축제는 종교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성주간, 성지순례, 성인 축일), 지금은 종교보다는 사회적 측면이 중요해졌다.
스페인에서는 생일(쿰플레아뇨스)을 조금 특이하게 보낸다. 생일이면 어린이들은 케이크와 선물을 받는 파티를 하지만, 어른들은 선물을 받는 대신 사람들에게 한턱을 내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스페인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달라고 하기 전에 먼저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 생일날 밤이 지나면 여러분의 지갑이 텅텅 비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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