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현재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무언가에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며 그래서 불안하다. 기후 위기와 전쟁을 두려워하며, 이미 전염병 대유행을 겪은 바 있고 이런 전염병 대유행이 또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한다. 이제까지 당연했던 많은 것이 불확실해졌다.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시기에 우리는 쉽게 무기력해지고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러나 불안은 궁극적으로 우리를 보호하는 감정이다. 불안은 우리가 위협받고 있으며 무언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하지만 너무 큰 불안은 우리에게 방해가 된다.
불안에 대처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이것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저 스트레스가 평소보다 조금 더 심한 경우도 포함해 우리가 느끼는 불안은 많은 경우에 우리 모두가 경험하기 때문이다. 이런 불안은 과장되거나 병적이라기보다 적절한 감정일 때가 많다.
나아가 불안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불안에 대처하는 다양한 방법을 배워야 한다.
불안에 대처하는 법은 예나 지금이나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다만 여러 사람이 함께 느끼는 공동의 불안에 관한 최근의 논의와 성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불안에 대처하는 법은 우리에게 더욱 중요해졌다. 불안을 직시하고 이에 적절히 대처할 때 비로소 우리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창의력과 자기 효능감을 되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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