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의 영어는 성장을 멈출까요? 영어 말하기는 왜 이렇게 늘지 않는 거죠? 솔직히 이유는 간단합니다. 안 해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분명 억울한 느낌이 들고, 반박하고 싶을 겁니다.

세상에 좋은 학습법은 이미 많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오래 꾸준히 하지 않으면 어차피 소용 없다.

결국 영어를 잘하고 싶고 특히 말하기 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실제로 많이 써보고 말을 해봐야 합니다. 물론 입을 움직여 소리 내 말하는 건 어색하고 불편해서 가장 하기 싫고 피하고 싶은 연습일 것입니다. 창피하고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하겠죠. 그렇다고 자꾸 나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학습 행위로만 숨으면 영어는 절대 늘지 않습니다. 문법 공부는 가끔 참고만 한다는 느낌으로 하세요.

영어를 배우기 위해 어떤 대단한 능력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듣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 같은 일상적인 일들을 영어로 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그걸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으면 누구나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 과정을 피하고 건너뛸 방법만 연구합니다.
기억하세요. 나보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나보다 더 용기를 내서 영어로 말을 많이 한 사람입니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내가 하기 싫어한 일을 나보다 더 많이 한 사람입니다. 나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영어에 꾸준히 투자한 사람입니다.
이제 액션 페이킹이라는 달콤한 함정에서 그만 나와야 합니다. 영어가 쉽게 늘기를 바라는 마음, 마법 같은 방법이 있을 거라는 기대, 지식 쌓기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습관, 영어 말하기를 귀찮아하고 두려워하는 태도를 모두 버렸을 때 진정한 배움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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