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편지를 엮은 편집자의 주석은 ‘⚫️’으로,
한국어판 옮긴이의 주석은 ‘*‘으로 표기하였습니다.

간혹 프랑수아즈 사강의 손글씨를 알아볼 수 없어
해석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프랑수아즈 사강이 베로니크 캉피옹에게 써 보낸 이 편지들은 신기하다. 다른 글들이 특종과 스캔들이 난무하여 불행의 새들이 쪼아대는 먹잇감이라면, 이미 발행 서간집에서 발견하는 것은 또 다른 면의 ‘센세이셔널함‘이다. 절대적으로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의, 웃고 지루해하고 유쾌함의 예술을 키우고 어리석은 장난만 생각하는 스무 살 프랑수아즈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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