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4.명문장/8호 감방의 노래
진중이 일곱이 진흙 색 일복 입고두 무릎 꿇고 앉아주님께 기도할 때접시 두 개 콩밥덩이창문 열고 던져줄 때피눈물로 기도했네피눈물로 기도했네대한이 살았다 대한이 살았다산천이 동하고 바다가 끓는다에헤이 데헤이 에헤이 데헤이대한이 살았다 대한이 살았다
3.1 운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유관순, 심명철, 어윤희, 권애라, 신관빈, 임명애, 김향화 등이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돼 있었는데, 서대문형무소 여 옥사 8호에서 함께 불렀던 노래다. 이 가사는 심명철의 아들에 의해 2019년에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