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조직체로, 현재는 대한민국 국민 경제의 기본 요소로자리 잡았다. 기업의 탄생은 자본주의의 발전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단순한 상업 행위는 지역의 범주를 넘지 못하고, 무역 행위는 귀족의 사치품 소비에 제한돼왔다. 하지만 유럽에서 신대륙을 발견하고 독자적으로 아시아 항로를 개척한 이후, 상업과 무역의 의미는 종래의 가치를 뛰어넘는다. 신대륙 개척해서 대규모농장을 건설하여 단일한 농산물을 싼 가격에 생산하면 큰 이윤을 남길 수 있고, 중국이나 인도에서 특산품을 구매해 유럽으로 가져오면 큰 이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 상업과 무역은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또한 자본주의의 가장 중요한 기틀이 됐다. 이러한 흐름은 산업혁명을 통해 가속화됐고, 일이 체계적으로 분업화되면서 이윤만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일반화되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