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전두환 정권의 문화 정책, 스크린(screen, 영화), 스포츠(sport), 섹스(sex)를 통칭하여 3S라고 부른다. 전두환 정권은 박정희 정권과 정반대의 문화 통치 전략을 구사한다. 박정희 정권기, 특히 유신 정권기에는 문화적 박해가 대단했다. 당시 유행하던 남성의 장발과 여성의 미니스커트를 규제했고, 노래 가사부터 영화 장면까지 검열을 자행했다. 길 가던 남자들을 잡아서 현장에서 가위로 머리를 자르거나자를 들고 미니스커트 길이를 재는 모습이 떠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