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해안에 위치한 시로, 근처에 거제도가 있다. 통영은 이순신과 관련이 깊다. 한산도 대첩이 벌어진 한산도가 여기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이순신공원이 조성돼 있는데 공원 중앙에 있는 이순신 동상에서 정면에 보이는 섬이 한산도이고, 그 앞바다에서 결전이 벌어졌다. 해마다 통영의 어선들이 총집결하여 한산도대첩을 재현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또 이곳에는 충청, 전라, 경상도 삼도수군을 관할하는 삼도수군통제영이 있었다. 이순신이 한산도에 진영을 만들었고 선조 38년부터는 세병관을 비롯하여 통제영 건물이 정식으로 조성됐다. 통영이라는 지명은 삼도수군통제영의 준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