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으로 고향을 잃고 남한으로 내려온 이들을 말한다. 1953년 휴전 당시 남쪽으로 내려온 실향민은 500만 명이 넘는데, 황해도에서 내려온 이들이 가장 많았다. 1960년 조사에 따르면 황해도가 35%, 평안남도가 22%, 함경남도가 21%, 평안북도가 17%, 함경북도가 5%로 거리순에 따른 분포가 나타난다.
이들은 주로 서울과 경기도에 정착했고, 그 밖에는 강원도와 부산을 포함한 경상남도 일대에 뿌리를 내렸다. 주로 1.4 후퇴 때 내려왔다. 강원도 속초는 주민 70%가 실향민이라는 조사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