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장소/창원

현재 창원시는 마산, 진해, 창원이 합쳐진 대한민국 통합 도시 1호다. 마산, 진해, 창원 일대는 지리적 중요성으로 인해 일찍부터 경상도 물자 운송의 중심지였고, 특히 고려, 조선 시대 때는 ‘조운 제도‘의 중심지였다. 세금을 쌀과 특산물로 거두었기 때문에 이를 해안가에 옮겨와서 서울까지 배로 옮겼는데, 창원은 경상도의 조창이집결한 지역이다. 창원 일대는 합포라고 불렀는데, 이곳은 고려 후기 몽골의 일본 원정 전진 기지 역할을 했다. 1차 원정 당시 큰 전함 300척, 작은 배 600척 등 900척이 건조됐고, 2차 원정 때는 전함 900척을 만들었다. 창원 일대의 주민들이 모든고생을 감당했다.
지금도 자산동에 ‘몽고정‘이라는 우물이 있는데, 몽골 군사와 말이 우물물을 먹있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우물물 맛이 좋아 장을 담구는 데 활용됐는데, 일제 강점기 때 ‘몽고간장‘이라는 상표가 나온 것도 여기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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