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이익운동.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프롤레타리아, 즉 공장 노동자가 대거 발생하기 시작한다. 노동자들은 임금을 비롯한 근로조건을 두고 자본가와 대립하기 시작하는데 조합을 결성하고 태업이나 파업 등의 단체 행동을 통해 자신들의 이권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한다. 비슷한 시기 영국의 많은 개혁가는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을 만들었고,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을 비판하며 혁명을 주장한 사회주의운동도 이즈음에 등장한다. 이후 독일을 중심으로 노동운동과 사회주의운동이 연대하며 발전하기 시작한다. 러시아나 중국의 공산주의 혁명, 북유럽의 사회민주주의 등이 이러한 흐름 가운데 만들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