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 장소/경희궁 일대
경희궁은 종로구에 있는 조선의 궁궐로, 다른 궁궐에 비해 아픔이 많다. 이곳은 광해군에 의해 건립된 공간으로, 정작 이곳에서 정사를 본 인물은 인조다. 광해군이 궁궐을 완공하기 전에 인조반정이 일어났고 이괄의 난 당시 창덕궁과 창경궁이불탔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영조가 죽었고 정조가 즉위했다. 순조 때 큰불이 나서 절반 정도의 건물이 불탔고 일제 강점기 때 대부분 철거됐기 때문에 현재 존재하는 조선의 궁궐 중 규모가 가장 미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