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같은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즉, 여러분을 비롯해 여러분이 아는 모든 사람이 여기에 포함될 확률이 높다. 그만두는 의식은 영원히 달라졌다.
이제 퀴팅은 더 이상 자정이 지나 커튼을 치고 추리닝을 입고 소파에 앉아서 치르는 의식이 아니다. 소파 탁자 위에 반쯤 먹다가 녹은 벤앤제리스 체리 가르시아 아이스크림 통이 놓여 있지도 않고, 전화기에 대고 흐느끼며 반대편에서 친구가 ‘그 남자 차버릴 때가 됐어. 그런 놈에게 넌 너무 아까워’라고 중얼거리는 말을 듣지도 않는다. 요즘 퀴팅은 공개적인 경우가 많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언제나 모든 것이 훤히 드러나니까.

공개적으로 그만둔다고 해서 반드시 나쁜 상사에게 화를 내며 큰 소리로 욕을 퍼붓거나, 위법 요소가 있을지 모를 사업 관행을 폭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꼭 불쾌한 무언가를 부각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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