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빠르게 달리는데도 앞으로 나아간다고 느끼지 못했다. 더 많이 이룰수록 더 공허해했다. 하지만 스털버그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그만두고 싶어 하지 않았고 진로를 바꾸는 것조차 원치 않았다. 그러면 동력을 잃고 뒤처질 거라 여겼기 때문이다. 스털버그는 이렇게 말한다.
"이러한 현상을 초래한 범인은 ‘영웅적 개인주의’다. 이는 더 나아져야 한다고, 기분이 더 좋아져야 한다고,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더 많이 가져야 한다고 끊임없이 주입하는 문화 때문에 지속된다. 남성들은 이 문화에 대해 ‘총알을 맞아도 끄떡없는 천하무적이 되어야 하는 무거운 부담’이라고 설명하고, 여성들은 ‘언제나 무엇이든 해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불가능한 기대를 끊임없이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두기.
물러서기.
재정비하기.
이 단어들은 모두 기본적으로 같은 전략을 뜻한다. 세상을 승자와 패자로 구분되는 제로섬게임이 벌어지는 곳이 아니라 때로는 누구나 승자도 패자도 될 수 있는 곳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이다.삶을 혼자 올라가야 하는 산으로 여기지 않고, 나와 같은 의심과 슬픔을 품고 분투하는 다른 동료들과 함께하는 여정으로 여기는 것이다.

자신을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무엇이든 능숙하게 해내고 변화하고 싶은 욕망과 맞물려 있다. 이는 시대를 초월한 욕망이며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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