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인물/안중근

안중근(1879년~1910년)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독립운동가다. 황해도 출신으로아버지 안태훈과 지역에서 훙기했던 동학농민군을 진압하던 중에 김구와 인연을맺었다. 가톨릭을 받아들였고 어린 시절부터 강단 있고 적극적인 성격이었다.
1907년 연해주에 가서 독립군과 인연을 맺는다. 20세기 초반 연해주는 항일 무장 투쟁의 근거지였는데 국내 진공전에 적극적이었다. 안중근도 이 행렬에 참여한다. 100여 명의 부하와 함께 두만강을 넘어 국내 진공전을 펼쳤지만 결과는 참담한 수준이었다. 단순히 일본군의 화력에 압도된 것이 아니다. 군사 훈련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작전 수행은커녕 총을 제대로 쏘지 못하는 병사가 있을 지경이었다. 이를 계기로 안중근은 의병투쟁에서 개인적인 결사 행동으로 방향을 바꾼다. 다른 한편에서는 체포한 병사를 풀어주는 등 박애주의적인 태도로 인해 병사들의 신임을 잃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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