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할 필요 없이 상황 자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은 오랜 양식과 전통을 바꾸는 데 있어서도 자발적이고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느냐의 문제는 모호한 상실 속에서 의미를 찾는 데 영향을 미친다. 세상을 논리적으로 공평하고 정의로운 장소로 바라보면 모호한 상실을 받아들이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자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일 것이다. 우리는 원인과 결과에 맞춰 깔끔하게 떨어지는 등식 너머의 것들과 마주할 준비를 해야 하고, 불확실성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왜 나쁜 일이 좋은 사람들에게 일어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모든 일이 우리 행동의 결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건 안다.

사람들은 세상이 ‘항상’ 정의로워야 한다는 생각에 집착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무작위로 겪는 상실을 장악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일이다.

상실에 직면하거나 다른 충격적인 일을 겪은 사람들에게 비난의 대상이 필요한 건 흔한 반응이다.

자기 자신을 탓하거나 남을 탓하지 않는 사람은 종종 그들의 불행을 불운 탓으로 돌린다. 이는 모호한 상실에서도 자신을 탓하는 것보다 더 기능적인 접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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