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은 규모가 크고 거친 강이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장마철이 되면 한강 일대가 범람하기 일쑤였다. 따라서 한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1960년대 이래 각종 노력이 진행됐다. 한강 상류에 소양강댐, 충주댐을 비롯한 각종 제어 시설을 만들었고 서울 일대에도 잠실보, 신곡보 같은 수중보를 제작하여 수위와 유량을 조절하고자했다.
강남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한강은 서울을 관통하는 강이 돼버렸고, 현재는 서울 일대의 한강 전체가 시멘트 블록으로 감싸여 있어서 생태적 복원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