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다가오는 뜻밖의 질문이 던지는 낯선 마주침으로 색다른 깨우침을 얻는 배움을 사랑한다. 정답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사람을 재단하고 평가하기보다 전두엽을 낯설게 자극하는 충격적인 질문과 비판적 문제 제기를 즐기는 탐구과정에 언제나 몸을 던지며 일상에서도 비상하는 상상력을 잉태하는 지식생태(生態)학자다.
잠자는 사고를 흔들어 깨우는 호기심 어린 질문으로 색다른 깨달음을 얻기 위해 애간장을 태우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야성으로 지성을 일깨우는 색다른 문제 제기에 한눈을 팔고 있다. 우발적 만남으로 전율하는 앎과 삶의 이중주를 사랑하며 어제와 다른 나로 거듭나기 위해 날선 언어로 자아를 재서술하는 아이러니스트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