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문화/후세 다쓰지

후세 다쓰지는 한국의 독립운동사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2.8독립선언을 주도했던 최팔용, 백관수 등을 변론했고 의열단원 김지섭이 일본 황궁에 폭탄을 투척했다 체포되자 그를 변호하기도 했다. 의열단원 김시현을 변호했고 조선공산당사건의 변호 맡았다. 가장 널리 알려진 사건은 관동대지진 때 체포된 아나키스트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 변호다. 또 동양척식주식회사에 의해 토지를 빼앗긴 나주 지역 농민의 510만평 토지 반환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일제의 식민 통치가 지닌 기만성을 신랄하게 비판했고 조선의 독립운동에 공개적으로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또 일본 노동자와 개혁주의자들의 소송 변론을 도맡아했고 해방 후에도 재일교포 변론을 담당했다. 해방이 되자 한국을 위해 《조선건국 헌법초안>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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