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다움은 우리의 열망을 담고 있다. 인간다움은 서로를 평가하는 기본적 잣대이며, 한 사회의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다. 인간다움은 과거를 돌아보며 한 시대를 진단할 때 키워드로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이 지배하는 야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문명으로 인도한 성품으로, 우리의 자부심을 구성한다.

세상의 변화에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결정할 때 인간다움보다 좋은 척도는 없다.

우리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때 얼마만큼이 전통적이고, 얼마만큼이 서양적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동서양 문명국의 헌법에서 명시하는 기본권이 비슷한 것을 보더라도,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답게 사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대체로 의견이 수렴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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