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달러, 저유가, 저금리로 인한 경제 호황. 통상 1986년~1988년의 시기를 말하는데, 단군 이래 최대의 호황기라고도 불린다. 1970년대에는 중동 산유국의 갈등으로 인해 두 차례 석유파동이 일어난다. 2차 석유 파동은 1978년~1980년인데 당시 대한민국은 박정희 정권이 무너지고 경제 성장률이 급락하는 등 큰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석유 파동은 산유국이 인위적으로 석유를 팔지 않으면서 유가가 급동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저유가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1988년대로 들어오면서 유가가 대폭 낮아지는데 원자재를 수입하여 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가공 산업 국가인 우리나라에는 매우 유리한 조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