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는 ‘위대한 연구’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탈무드를 보면 수많은 학자가 여러 문제를 놓고 4개월이나 6개월 혹은 7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서 계속 토론했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그러다보면 결론이 안 나는 주제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맨 끝에 ‘알 수 없다’고 적어놓았지요. 이것이 주는 교훈은 ‘정말 알 수 없을 때에는 알 수 없다고 말하는 편이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또한 탈무드에는 다양한 결정을 정리한 이야기가 있는데, 거기에는 반드시 소수 의견도 들어갑니다. 소수 의견은 기록을 안 하면 없어지니까요.
하루는 길고 일 년은 짧다
게으른 사람은 하루가 너무나 길다. 하지만 허송세월 하다보면 일 년이 순식간에 지난다. 아무것도 못 이룬 채.
‘현명한 사람 한 번 꾸짖는 편이 미련한 사람 백 대 치는 편보다 낫다(잠언 17장 10절)
"무슨 일이 있어도 장례를 지내며 슬피 울어선 안 됩니다. 자살은 살인과 똑같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아이에게 말로 겁주지 마십시오. 아이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벌을 주거나 입을 꾹 다물어야 합니다."
자녀는 다섯 살에 부모의 주인이 되고 열 살에 부모의 하인이 되며 열다섯 살에 부모의 복사판이 된다. 열다섯 후로는 이때까지 자란 방식에 따라 부모의 친구도 될 수 있고 적도 될 수 있다.
우리는 살면서 앞뒤가 뒤바뀐 해결책을 자주 목격한다. 하지만 그런 해결책은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뿐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사건의 본질을 꿰뚫고 그에 따라 해결책을 내놓는 능력이다.
현자는 다른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을 바꾼다. 장황한 이론이 아니라 당사자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행동하며 한발씩 앞서서 가르치기 때문이다.
바라건대 이 글을 읽는 사람은 금, 은, 보석처럼 허무한 대상에 마음을 두어 번뇌에 빠지지 마라. 인생은 죽음으로 끝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그래서 덕을 많이 쌓으려고 노력하라. 죽은 후에 남는 건 자기 이름 몇 자란 사실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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