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9. 사건/나당전쟁
신라와 당나라의 전쟁으로 신라가 승리한다.

결국 삼국 중 유일하게 신라만이 살아남았고 두 배 이상의 영토를 확보하는 등 삼국 경쟁에서 최종 승리자가 된다. 통일신라는 이후 적극적인 통합 정책을 펼쳐서 고구려와 백제 유민들을 포섭하고자 한다. 고구려 부흥군의 지도자 안승을 고구려왕으로 임명한다든지 백제 유민들에게 관직을 주는 등 여러 노력을 벌인다. 통일신라는 전국을 주로 나누어 ‘삼한이 일통‘ 했음을 강조했고 군대도 9서당으로 구분하여 백제인은 물론 고구려인과 말갈인까지 끌어들인다. 또 지방에 5소경을 설치해 수도 경주에 치우친 부분을 보완하고자 했다. 하지만 완전한 의미의 삼국 통일이 아니었다는 점, 결국 경주 진골귀족만을 위한 사회시스템이 유지됐다는 점 등 많은 한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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