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 유적•유물/도자기
임진왜란 때 일본은 조선을 파괴하고, 수많은 문화재를 약탈하고, 많은 조선인을 해치고 여러 분야의 장인을 붙잡아 갔는데 그 중 특히 조선의 도공들을 대거 끌고갔다. 일본에 끌려간 조선인 도공 이삼평, 뛰어난 솜씨로 일본 아리타 도자기의 시조가 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서 우리나라의 도공을 대거 끌고 간다. 인질로 끌려간 이삼평은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고령토를 발견했고 그로 인해 아리타 자기를 비롯한 독자적인 도자기 발전을 이룬다. 이 때문에 서양에서는 임진왜란을 도자기 전쟁으로 부르기도 한다. 매번 도자기를 수입하던 유럽에서는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델프트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등 뒤늦게 제작에 성공하여 독보적인 자기 생산을이루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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