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인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춤추고, 진지하게

사는 걸세. 과거도 보지 말고, 미래도 보지 말고, 완

도 없고 목적지도 필요 없네. 춤추다 보면 어딘가에 도착하게 될 테니까. 아무도 모르는 ‘어딘가’에!

언젠가 인간은 자기 손으로 만든 물건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는 글을 읽은 적 있다.

내 삶은 말 그대로 휘청거렸다. 몸은 그대로였지만, 마치 영혼 어딘가가 잘려 나가거나 아니면 늘여진 것 같았다.

머리도, 마음도 무거운 날에는 부담이 적은 얇은

책에 손이 간다. 머리도, 마음도 자주 무거워지는 나는 그래서 얇은 책을 즐겨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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