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말 그릇, 돌아보아야 하는 이유
사람은 누구나 말을 담아내는 그릇을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그 크기와 깊이만큼 ‘말‘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어떤 말 그릇을 가진 리더와 일하는지에 따라 대화는 다른 결말을 맺습니다. 말 그릇이 넉넉한 리더는 기분에 따라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곧바로 바르르 끓어오르지 않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인지하고, 말을 분별할 수 있기 때문이죠. 동시에 타인의 말을 해석하고 해독할 줄도 압니다. 마음의 자리가 빠듯하지 않아 말 뒤에 숨겨진긍정적인 의도까지 찾아냅니다. 말 그릇은 말의 근원, 곧 마음을 뜻합니다. 말 그릇이 크다는것은 마음을 넓고 깊게 사용할 줄 안다는 뜻입니다. ‘싫음‘ 앞에서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다름‘을 마주할 때는 존중의 마음에 집중하며, ‘모름‘ 안에서도 성장의 마음을 발동시킬 수 있다는 의미지요. - P8
리더십의 본질은 사람을 통해서 성과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때, 사람과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마음‘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자기 자신, 즉 자신의 존재감으로 인지하기에 자신의 마음을 알아봐주는 사람에게 빗장을 열고 기꺼이 협력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황금 열쇠를 앞에 두고도 여태 모르는 척해왔습니다. 대신 힘과 돈으로 닫힌 문을 열기 위해 애를 써왔죠. 결과적으로 많은 리더들이 스스로의 마음도 깨닫지 못하고 상대방의 마음도 무시한 채 대화를 이어나갔고, 결과적으로 모두의 말문을 닫게 만들었습니다. - P9
사람은 나의 영향력을 확인할 때내적 동기가 높아집니다. 후배가 성장하고, 팀의 성과가 오르고,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이 협력하는 모습을 볼 때 자발성은 올라갑니다. 깊은 연결감을 느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맙다, 수고한다, 덕분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과 있을 때 진정으로 그 행동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즉, 내적 동기라는 것은, 외적 보상과는 다른 단계에 속해 있습니다.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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