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밤길을 바쁘게 달릴 구급대원이 폭행의 위협을 느끼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도움을 주고자 달려온 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세상을.
제 아무리 꼬부라진 혀라도 최소한의 염치 앞에선 바로펴지는 세상을 빌어봅니다. - P98

돈으로 사람의 위아래가 구분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형편없는 삶을 살았다면 그런 결론에 이를 수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사람을 구분 짓는 데 관심도 없고 능력도 없습니다. 다만 천한 사람이 무엇인지는 알것 같다는 기분입니다. 생각이 천한 사람은 스스로도문제가 뭔지 모르기 때문에 구제하기 어렵습니다. 참아주고 있는 쪽이 누군지, 우리 공동체를 위해 정말 울타리 안에 갇혀야 할 쪽이 누군지 생각해볼 만한 문제입니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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